‘손흥민+쿠보’ 토트넘 한일 커넥션 성사된다…이적료 740억 제안

김민철 2024. 6. 1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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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가 전력 보강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스페인 매체 '피챠헤스'는 14일(한국시간) "올여름 공격진을 보강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는 토트넘은 쿠보 타케후사(22, 레알 소시에다드) 영입에 뛰어들었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쿠보의 영입을 위해 바이아웃 6천만 유로(약 887억 원) 보다 적은 5천만 유로(약 740억 원)를 소시에다드에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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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토트넘 훗스퍼가 전력 보강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스페인 매체 ‘피챠헤스’는 14일(한국시간) “올여름 공격진을 보강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는 토트넘은 쿠보 타케후사(22, 레알 소시에다드) 영입에 뛰어들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23/24시즌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8경기에서 20승 6무 12패로 승점 66점을 획득하며 5위를 기록했다.

올여름 대대적인 전력 보강이 유력하다. 토트넘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다음 시즌 우승에 도전하기 위해서는 많은 변화가 필요하다”라며 리빌딩을 시사하기도 했다.

새로운 공격수 영입은 토트넘의 올여름 목표 중 하나로 꼽힌다. 손흥민을 제외하면 다른 공격수들의 활약이 만족스럽지 못했던 탓에 새로운 자원을 영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지배적이다.

토트넘의 시선은 쿠보를 향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쿠보의 영입을 위해 바이아웃 6천만 유로(약 887억 원) 보다 적은 5천만 유로(약 740억 원)를 소시에다드에 제안했다.


쿠보는 일본 최고의 재능으로 잘 알려져 있다. FC 도쿄에서 두각을 나타내더니 지난 2019년 재능을 인정받아 명문 레알의 유니폼을 입었다.

레알 1군 데뷔의 꿈을 이루지는 못했다. 레알에서 쿠보가 뛸 자리는 없었다. 쿠보는 임대 신분으로 마요르카, 헤타페, 비야레알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결국 레알과의 동행은 막을 내렸다. 쿠보는 지난 2022년 이적료 650만 유로(약 93억 원)에 레알을 떠나 레알 소시에다드에 입단하면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이적과 함께 잠재력이 폭발했다. 쿠보는 23/24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41경기 7골 5도움을 터트렸다. 소시에다드의 핵심으로 분류되기에 충분했다.

재계약이라는 보상까지 받았다. 쿠보는 지난 2월 소시에다드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오는 2025년까지였으며 팀 내 최고 연봉이 보장됐다.

이적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었다. 6천만 유로의 바이아웃 조항이 그대로 유지됐다. 여전히 6천만 유로만 지불한다면 쿠보의 영입이 가능한 셈이었다.

토트넘 이적이 성사될 가능성은 어느정도 열려있다. ‘피챠헤스’는 “토트넘은 바이아웃 보다 낮은 금액으로 쿠보를 영입하길 원한다. 소시에다드는 쿠보의 매각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것을 고려할 수도 있다”라고 짚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 훗스퍼는 공격진 보강을 위해 쿠보 타케후사 영입 추진
-토트넘 훗스퍼는 쿠보 타케후사 영입을 위해 이적료 5천만 유로를 제안
-소시에다드는 쿠보의 매각을 통해 수익 창출을 고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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