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의 유격수 보강 대안으로 부상

최대영 2024. 6. 14.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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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유격수 김하성(28)이 유격수 보강이 필요한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13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의 트레이드 가능성을 분석하며 김하성을 유력한 대안으로 언급했다.

디애슬레틱은 클리블랜드가 내부에서 해결책을 찾지 못할 경우, 김하성과 같은 단기적인 대안을 고려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클리블랜드가 김하성을 영입할 가능성은 샌디에이고의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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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유격수 김하성(28)이 유격수 보강이 필요한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13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의 트레이드 가능성을 분석하며 김하성을 유력한 대안으로 언급했다.

클리블랜드는 현재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유격수 포지션에서 약점을 드러내고 있다. 디애슬레틱은 "브라이언 로키오와 가브리엘 아리아스가 공격적인 면에서 부족하다"며 "마이너리그 트리플A의 선수들 또한 당장 2루수 안드레스 히메네스와 호흡을 맞출 정도는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로키오는 올 시즌 타율 0.213, 아리아스는 0.214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디애슬레틱은 클리블랜드가 내부에서 해결책을 찾지 못할 경우, 김하성과 같은 단기적인 대안을 고려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 매체는 특히 김하성과 함께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보 비셋도 잠재적인 영입 대상으로 거론했다.

현재 샌디에이고는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2위를 달리고 있어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클리블랜드가 김하성을 영입할 가능성은 샌디에이고의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만약 샌디에이고가 포스트시즌 경쟁에서 밀려난다면, 김하성은 클리블랜드에 흥미로운 대안이 될 수 있다.

김하성은 2021년 샌디에이고와 4+1년 보장 2,800만 달러, 최대 3,9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는 바이아웃 200만 달러가 포함되어 있으며, 1년 연장 시 2025년 연봉 800만 달러를 받는다. 만약 김하성이 계약 연장을 거부하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게 되고, 샌디에이고로부터 전별금 200만 달러를 받는다.

미국 현지 언론은 김하성이 FA 시장에 나올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디애슬레틱은 김하성의 FA 계약 규모를 '연평균 2,000만 달러, 총액 1억 달러 이상'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김하성의 향후 거취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사진 = AP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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