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고 효율 가스엔진 열병합발전시스템 울산공장 가동 착수

방종근 기자 2024. 6. 14. 10: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SK에너지는 에너지 효율이 높은 가스엔진 열병합발전시스템을 울산공장(CLX)에 설치해 가동에 들어갔다고 14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SK에너지가 지난 2019년 자체 설계한 것으로, 가스엔진 발전기에서 발생하는 배기가스 열을 회수해 동력보일러에 원료로 공급하는 방식이다.

김종화 SK에너지 울산CLX총괄은 "앞으로도 공정 효율화를 통해 SK이노베이션 계열의 탄소 감축과 자산가치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연간 약 4만8000t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
보일러 운영 효율화로 비용 191억 원 절감 효과

SK에너지는 에너지 효율이 높은 가스엔진 열병합발전시스템을 울산공장(CLX)에 설치해 가동에 들어갔다고 14일 밝혔다.

SK에너지 울산CLX 전경. 국제신문DB


이 시스템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물론 운용비용까지 줄일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연간 약 4만8000t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보일러 운영 효율화로 191억 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 시스템은 SK에너지가 지난 2019년 자체 설계한 것으로, 가스엔진 발전기에서 발생하는 배기가스 열을 회수해 동력보일러에 원료로 공급하는 방식이다. 가스엔진 발전기에서 발생하는 시간당 50t의 고온 배기가스를 동력보일러 연료로 사용해 기존 사용 연료인 액화천연가스(LNG)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

또 전기 수요가 많은 공정 주변에 가스엔진 발전기와 같은 분산형 발전기를 설치할 경우 안정적인 전기 공급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자가 발전량도 높아져 비용 절감도 가능하다.

SK에너지는 울산공장 가스엔진 발전기를 통해 연간 75.6GWh(기가와트시)의 전력을 생산할 예정이다. 앞으로 울산공장 내 나머지 9기 동력보일러에 대한 시스템 설치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다.

김종화 SK에너지 울산CLX총괄은 “앞으로도 공정 효율화를 통해 SK이노베이션 계열의 탄소 감축과 자산가치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