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고 효율 가스엔진 열병합발전시스템 울산공장 가동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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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는 에너지 효율이 높은 가스엔진 열병합발전시스템을 울산공장(CLX)에 설치해 가동에 들어갔다고 14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SK에너지가 지난 2019년 자체 설계한 것으로, 가스엔진 발전기에서 발생하는 배기가스 열을 회수해 동력보일러에 원료로 공급하는 방식이다.
김종화 SK에너지 울산CLX총괄은 "앞으로도 공정 효율화를 통해 SK이노베이션 계열의 탄소 감축과 자산가치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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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러 운영 효율화로 비용 191억 원 절감 효과
SK에너지는 에너지 효율이 높은 가스엔진 열병합발전시스템을 울산공장(CLX)에 설치해 가동에 들어갔다고 14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물론 운용비용까지 줄일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연간 약 4만8000t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보일러 운영 효율화로 191억 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 시스템은 SK에너지가 지난 2019년 자체 설계한 것으로, 가스엔진 발전기에서 발생하는 배기가스 열을 회수해 동력보일러에 원료로 공급하는 방식이다. 가스엔진 발전기에서 발생하는 시간당 50t의 고온 배기가스를 동력보일러 연료로 사용해 기존 사용 연료인 액화천연가스(LNG)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
또 전기 수요가 많은 공정 주변에 가스엔진 발전기와 같은 분산형 발전기를 설치할 경우 안정적인 전기 공급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자가 발전량도 높아져 비용 절감도 가능하다.
SK에너지는 울산공장 가스엔진 발전기를 통해 연간 75.6GWh(기가와트시)의 전력을 생산할 예정이다. 앞으로 울산공장 내 나머지 9기 동력보일러에 대한 시스템 설치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다.
김종화 SK에너지 울산CLX총괄은 “앞으로도 공정 효율화를 통해 SK이노베이션 계열의 탄소 감축과 자산가치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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