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안전公, 전북 부안군 지진 피해지역 긴급 점검

마을 주택 등 245개소 찾아 설비 점검
임시 대책본부 설치해 고장 신고 접수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지난 13일 전북 부안군에서 발생한 지진 피해 현장을 찾아 긴급 안전점검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박지현 전기안전공사 사장(가운데)이 지진 피해 현장을 찾고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사진=전기안전공사)

공사는 이날 부안군 상하수도사업소 등 공공시설물과 피해 세대를 포함한 마을 주택 등 245개소를 찾아 전기설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또 임시 대책본부를 설치해 주민들의 전기고장 신고를 접수받고, 분전반 교체 등 긴급 복구 활동도 펼쳤다.

박지현 전기안전공사 사장은 “지진으로 인한 화재, 감전 등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이번 긴급 점검을 실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재난관리 책임기관으로서 국민 안전 확보에 앞선 노력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2일 오전 8시 26분경 전북 부안군 남남서쪽 4㎞ 지점에서 올해 최대인 규모 4.8 지진이 발생한 뒤, 규모 3.1 지진을 포함해 17차례 여진이 이어졌다.

윤종성 (jsyoon@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