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영재학교 졸업생도 KAIST 조기입학 가능…온라인 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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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과학고·일반고·자율고 뿐만 아니라 영재학교 재학생과 영재교육특례자도 2학년을 마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 조기 입학이 가능해진다.
KAIST에 따르면 과학영재선발제도는 과학기술 분야에 뛰어난 자질을 갖춘 학생들에게 KAIST 조기 진학의 기회를 제공하는 제도로 기존에는 과학고·일반고·자율고 2학년 수료 예정자가 대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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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과학고·일반고·자율고 뿐만 아니라 영재학교 재학생과 영재교육특례자도 2학년을 마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 조기 입학이 가능해진다.
KAIST는 15일 오전 10시 30분 대전 본원 대강당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과학영재선발제도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KAIST에 따르면 과학영재선발제도는 과학기술 분야에 뛰어난 자질을 갖춘 학생들에게 KAIST 조기 진학의 기회를 제공하는 제도로 기존에는 과학고·일반고·자율고 2학년 수료 예정자가 대상이었다.
올 1월 과학영재선발제도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하며 영재교육진흥법에 따라 영재학교 재학생과 영재교육특례자도 KAIST를 비롯한 4대 과학기술원에 조기 지원이 가능해졌다.
수학·과학·정보 과목(과학기술 분야) 중 어느 한 과목의 한 학기 석차 백분위가 일정 기준(일반고·자율고·기타학교 상위 10% 이내, 과학고·영재학교 상위 30% 이내) 이상이거나 전국 단위 이상의 창의연구·과학전람회·올림피아드·기타 연구활동 대회 입상한 이력이 있으면 소속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지원할 수 있다.
제출 서류도 간소화된다. 학교생활기록부·고등학교 성적증명서를 포함해 최대 6종까지 요구되던 서류는 지원서 및 자기소개서와 학교장 추천서 총 2종으로 줄어든다.
최근 3년간 341명이 과학영재선발제도에 지원해 319명(93.5%)이 선발됐으며, 이 중 130명이 학사과정 입시전형에 최종 합격했다. 합격 후 KAIST에 등록하면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에 따라 남은 고교과정을 마치지 않아도 고졸 학력을 인정받게 된다.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과 김범준 네이버 최고운영책임자는 과학고 2학년 때 이 제도를 활용해 KAIST에 입학했으며, 인공지능 분야의 석학으로 신경망 기계 번역 알고리즘을 개발한 조경현 뉴욕대 교수도 일반고 2학년 재학 중에 자격을 얻어 KAIST에 입학했다.
김용현 KAIST 입학처장은 "일반고·자율고 등에 재학 중인 2학년 학생의 KAIST 과학영재선발제도 지원자 수가 최근 3년간 5배가량 증가했다"며 "KAIST는 과학영재선발제도 중심으로 우수 이공계 인재들의 조기졸업·조기진학 혜택을 확대 개편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KAIST는 15일 진행하는 대면 설명회 외에도 4회에 걸쳐 온라인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과학영재선발제도 및 설명회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KAIST 입학전형팀 홈페이 및 전화 ☎042(350)4810)로 확인할 수 있다.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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