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 상병 수사 외압 의혹' 관련자들, 국회 증인석 세운다
'채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의 핵심 관계자들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증인으로 출석합니다.
오늘(14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단독으로 법사위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채 상병 특검법을 심사할 법안심사소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입니다.
특히 전체회의에서는 채 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의 핵심 관계자들에 대한 증인 채택건을 단독 의결할 예정입니다.
민주당이 법사위 증인석에 불러낼 대상자는 10명 정도입니다.
1차 증인 대상에는 지난해 8월 2일 국방부 검찰단이 경찰에서 '해병대 채상병' 사건 기록을 회수한 당일부터 수차례 전화를 주고 받은 이시원 전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과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도 포함됐습니다.
사건 이첩 당시 역시 통화내역이 나온 조태용 전 국가안보실장과 이종섭 전 국방장관, 해병대 수사단 박정훈 대령과 'VIP 격노설' 발설자로 지목된 김계환 사령관, 또다른 의혹의 핵심인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등도 증인 명단에 올랐습니다.
민주당은 이와 함께 신원식 국방부장관과 박경훈 전 조사본부장 직무대리, 박 모 해병대중앙수사대장 등도 증인으로 채택할 예정입니다.
채택된 증인은 국회증언감정법에 따라 7일 안에 법사위에 나와야 합니다.
민주당은 일부 증인들은 대질 신문 형태로 동시 증언을 받는 방식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출석하지 않을 경우 형사고발은 물론 동행명령권을 발동해 국회의원이 직접 증인을 찾아가는 방식까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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