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유학길 오른 김경수 “정치는 국민에 희망줘야…나도 깊이 성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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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전 경남도지사는 14일 "정치는 국민에게 희망을 주고 갈등 조정자가 돼야 하는데 그런 역할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저도 깊이 성찰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친노(친노무현)와 친문(친문재인)의 적자로 불리는 김 전 지사는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 총선에서 야권이 큰 승리를 했는데 국회 운영 상황을 어떻게 보는가'라는 물음에 이같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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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노(친노무현)와 친문(친문재인)의 적자로 불리는 김 전 지사는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 총선에서 야권이 큰 승리를 했는데 국회 운영 상황을 어떻게 보는가’라는 물음에 이같이 답했다.
김 전지사의 이러한 발언은 최근 여야의 원 구성 대치로 22대 국회가 시작부터 ‘반쪽’으로 운영되면서 파행을 겪는 상황을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영국서 유학중이던 김 전 지사는 이날 일시 귀국한 지 20여일 만에 다시 출국했다. 김 전 지사는 지난달 19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 참석차 일시 귀국했다.
지난달 22일에는 경남 양산 평산마을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하기도 했다.
김 전 지사는 영국 런던에 들러 영국 생활을 마무리하고 바로 독일에 갈 예정으로 독일에선 에버트재단 초청으로 베를린에서 6개월 정도 머무르고 연말쯤 귀국할 계획이다.
김 전 지사는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으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복역하다가 2022년 12월 28일 사면받고 출소했다. 이후 지난해 5월 영국 정경대학(LSE)으로 유학을 떠났다.
김 전 지사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잠재적인 대항마로 향후 비주류의 구심점이 될 수 있다고 당 안팎에선 보고 있다. 하지만 복권되지 않아 2027년 12월까지 공직 선거에 출마할 수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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