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월세 계약 필수 앱’ 집지켜, DGB금융 ‘피움랩’ 6기 선정

집지켜 포함 총 14팀 선발

[서울경제]

부동산 임대차 권리분석 서비스 집지켜가 DGB금융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피움랩’ 6기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피움랩은 DGB금융그룹이 핀테크 분야에서 잠재력이 높은 창업 초기 기업을 발굴해 지원하는 스타트업 육성 전문 배치 프로그램이다. 2019년 수도권 외 지역 최초의 핀테크랩으로 출범해 지난해까지 48개 기업을 선발 및 육성했다. 선정 기업은 △DGB 계열사 협업 △하이투자파트너스 투자 검토 △대구 내 사무·회의공간 지원 △디캠프 '디데이' 출전권 부여 검토 △신용보증기금 '스타트업NEST' 지원 가점 △서울창업허브 입주 추천 △베트남 진출 희망 스타트업 대상 멘토링 기회 제공 등 다양한 지원을 받는다. 이번 6기는 집지켜를 포함한 14팀이 최종 선발됐다.

집지켜는 집주소를 입력하면 세입자들의 보증금이 안전한지 무료로 분석해 주는 서비스다. 사용자는 주소 하나로 40여 가지가 넘는 부동산 데이터를 바탕으로 분석한 권리 분석 보고서를 1분 만에 확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보증보험 가입 가능 여부 무료 진단, 토스 연계 전세 보증금 반환 보증 보험 가입 등 안전한 전세 계약을 위한 서비스도 지원한다. 계약 이후 확정일자 및 전입 신고 등도 앱 내에서 처리 가능하다. 집지켜는 서비스 론칭 약 1년만에 누적 사용자 6만 872명, 안전진단 수 9만 7837건, 누적 진단 보증금 총액 15조 5456억 원을 돌파했다.

집지켜 관계자는 “기술을 통해 사용자가 임대차 전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금융 경험을 개선하고 편의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집지켜의 디지털 강점을 활용해 부동산 금융의 혁신을 꾀하고, DGB금융 그룹과의 적극적인 시너지를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현 기자 kat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