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안보’ 주제 인천 관광상품 9종 출시
인천에서 ‘평화·안보’와 관련된 관광상품이 출시됐다.
인천시는 평화·안보 관광상품 공모전에 선정된 9개 상품을 이달부터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인천시는 인천의 새로운 여행수요 창출과 평화관광 가치 확산을 위해 지난 4월 ‘인천상륙작전·강화권·옹진권’ 등 3개 주제로 공모전 개최했다. 모두 13개 상품이 접수, 심사를 거쳐 9개의 테마상품이 선정됐다.
인천상륙작전을 주제로 한 5종 중 ‘맥아더 3도(島) 투어(16만원)’는 인천상륙작전 당시 격전지인 월미도~팔미도(유람선)~송도를 즐길 수 있는 1박 2일 상품이다. 맥아더 장군을 재현한 가이드의 생동감 있는 스토리텔링과 함께 인천상륙작전 3개 지점 미션을 완료하면 소정의 기념품도 준다.
MZ세대를 타깃으로 이달 말 출시될 ‘인천상륙작전 Mission Trip’은 6시간 25분 이내에 인천상륙작전 기념관~월미도 등 연계 관광지를 돌며 5개의 미션을 완수하는 상품으로, 체험과 액티비티를 결합한 신개념 관광상품이다.
옹진권은 3개 상품으로 ‘평화의 섬 연평도 평화생태투어(9만9000원부터)’와 안보교육장, 함상공원 등 다양한 평화관광 자원과 꽃게 먹기·갯벌체험 등을 접목한 ‘연평도 평화미식 갯벌체험 투어(6만8000원부터)’, ‘환상의 섬 대청도와 백령도 3일(26~44만원)’ 등이다.
강화권은 ‘평화전망대와 화개산을 품은 화개정원, 그리고 소창체험관(2만~3만8000원)’을 둘러보는 것이다.
이들 상품들은 12월까지 운영된다.
김충진 인천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인천만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인천상륙작전·강화군·옹진군을 테마로 한 몰입형 스토리텔링 상품개발에 주력했다”고 말했다.
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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