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에 유리한 판결"…법정서 현직 경찰이 판사에게 '총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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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나이로비의 법정에서 피의자가 판사에게 총격을 가하자 현장에 있던 경찰이 반격해 피의자가 즉사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BBC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역 경찰인 피의자가 법원의 판결 직후 판결에 불만을 품고 판사에게 총격을 가하자 현장에 있던 다른 경찰이 피의자에게 총을 발사, 즉사한 것.
케냐 서부 론디아니 지역 경찰서장인 피의자 삼손 킵치르치르는 판결 직후 판결에 불만을 품고 판사를 향해 총격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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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케냐 나이로비의 법정에서 피의자가 판사에게 총격을 가하자 현장에 있던 경찰이 반격해 피의자가 즉사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BBC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역 경찰인 피의자가 법원의 판결 직후 판결에 불만을 품고 판사에게 총격을 가하자 현장에 있던 다른 경찰이 피의자에게 총을 발사, 즉사한 것.
이 과정에서 판사와 경찰관 2명이 부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케냐 서부 론디아니 지역 경찰서장인 피의자 삼손 킵치르치르는 판결 직후 판결에 불만을 품고 판사를 향해 총격을 가했다. 이 총격으로 판사는 엉덩이에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내와 법적 분쟁을 벌이고 있던 그는 법원이 아내에게 유리한 판결을 내리자 판사에게 총격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이후 법원은 사건의 진상을 철저히 밝히는 것은 물론, 법정의 치안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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