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최북단 백령도 찾은 인하대 ‘문화예술 봉사활동’

김동영 기자 2024. 6. 14.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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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학교는 최근 서해 최북단 백령도를 방문해 문화예술 봉사활동 '우리마을 미술관'을 펼쳤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리적 접근이 어려워 상대적으로 복지 인프라 등이 좋지 않은 도서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 사회적 참여, 인지 기능 향상에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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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령도 요양원 어르신 대상 맞춤형 문화예술 교육
미술 활동 통한 어르신 정서적 안정·인지 기능 향상 등 기대
[인천=뉴시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이 문화예술 봉사활동 ‘우리마을 미술관’에 참여한 어르신의 안부를 물어보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인하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하대학교는 최근 서해 최북단 백령도를 방문해 문화예술 봉사활동 ‘우리마을 미술관’을 펼쳤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리적 접근이 어려워 상대적으로 복지 인프라 등이 좋지 않은 도서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 사회적 참여, 인지 기능 향상에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

인하대 문화경영, 문화정책, 다문화 등을 전공하는 대학원생들은 지난 13일부터 백령도 요양원 어르신을 대상으로 맞춤형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대학원생들은 인천의 해양설화 읽기와 요양원 말벗 산책 등을 통해 어르신들과 친밀감을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어르신들은 인천 출신인 김상유 작가와 백령도 출신인 최정숙 작가의 작품을 감상한 뒤 인하대 대학원생들과 아크릴화·백드롭 페인팅, 재료 사용방법 등을 익히고 함께 백령도 마을을 그렸다.

완성된 그림을 소개하고 감상평을 나누기도 했다. 어르신들은 대학원생들과 함께 백령도 마을을 집중해서 그리고, 다양한 감상평을 남기는 등 좋은 반응을 보였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인천에 있어 도서 지역은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나 지리적 접근이 어려워 복지 등 여러 인프라에 있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고 생각해 맞춤형 봉사활동을 펼치게 됐다”며 “인천을 대표하는 거점 대학으로 사각지대 없이 지역사회 곳곳을 다니며 공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y01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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