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인터뷰] '유럽 진출설' 송민규의 유쾌함, "준비할 부분 많은데 전북에 집중하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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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규가 유럽 진출설을 유쾌함으로 넘겼다.
송민규는 2021년 7월 포항스틸러스를 떠나 전북현대로 이적했다.
송민규는 "기회가 생겨 유럽에 진출한다면 부딪혀 보고 싶다. 항상 도전 의식은 있다. 그렇지만, 언어 등 준비할 부분이 많다. 전북에만 집중하느라 그렇지 못했다"며 이적설을 유쾌하게 웃어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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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STN뉴스] 반진혁 기자 = 송민규가 유럽 진출설을 유쾌함으로 넘겼다.
송민규는 2021년 7월 포항스틸러스를 떠나 전북현대로 이적했다. 합류 이후 기대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다는 아쉬운 평가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부터 실력이 눈에 띄게 향상됐다. 이번 시즌 역시 전북의 핵심으로 활약하고 있으며 송민규가 출전 여부에 따라 경기력이 크게 갈린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존재감은 상당하다.
송민규는 2선과 측면을 번갈아 가면서 소화하면서 전북의 공격에 힘을 불어넣는 중이다.
송민규는 "2선에서 플레이하는 걸 더 선호하지만, 모두 어렵지는 않다. 역할 수행력이 많은 건 장점이라고 생각한다"고 개의치 않았다.
이어 "전북이라는 팀에 맞는 선수인지 고민했다. 이적 후 힘들었던 시기를 돌아보면서 이대로 정체되면 출전이 쉽지 않겠다고 생각했다. 확실하게 보여줘야 한다고 다짐했고 책임감이 더 생겼다. 스스로 동기를 부여한 것이 주효했다"며 실력 향상에 대한 배경을 설명했다.
송민규의 눈에 띄는 활약이 늘어나면서 유럽 무대가 눈여겨 보고 있다는 소식까지 흘러나왔다.
송민규를 향해 이번 시즌도 꾸준하게 유럽 무대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심심치 않게 이적설이 나오는 중이다.
송민규는 "기회가 생겨 유럽에 진출한다면 부딪혀 보고 싶다. 항상 도전 의식은 있다. 그렇지만, 언어 등 준비할 부분이 많다. 전북에만 집중하느라 그렇지 못했다"며 이적설을 유쾌하게 웃어넘겼다.
전북은 지난 5월 말 김두현 감독이 부임하면서 짧지 않았던 대행 체제를 끝내고 분위기 반전을 조준 중이다.
김두현 감독은 취임 기자회견을 통해 시간, 공간, 포지셔닝, 밸런스를 강조하면서 전북의 반등을 노리겠다고 다짐했다.
송민규는 "체력적인 부분을 문제점으로 지적하셨고 집중 훈련을 했다. 강조하시는 부분이 다 나오고 있다. 경기에 잘 녹아들 수 있게 반복 연습 중이다. 공수 간격, 템포 조율, 사소한 것 모두 잘 준비 중이다"며 전북의 반등을 확신했다.
이어 "감독님의 철학으로 완벽하게 색깔을 입히고 계신다. 완성해 가는 단계다.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다"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STN뉴스=반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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