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도, 유로도 못 가는 PL 득점왕이라니...홀란드, 금발 휘날리며 화려한 휴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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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링 홀란드가 휴가를 보내고 있는 모습이 화제가 됐다.
영국 '더 선'은 14일(한국시간) "홀란드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예선에서 탈락한 후 비치 발리볼을 즐기고 있다. 홀란드는 프랑스 칸에서 휴가를 보내면서 요트를 타고 공을 차고 있는 모습이 목격됐다"고 보도했다.
홀란드의 노르웨이는 유로 2000 이후 14년 동안 월드컵이나 유로 대회 예선에서 번번히 고배를 마시면서 본선에 참가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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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엘링 홀란드가 휴가를 보내고 있는 모습이 화제가 됐다.
영국 '더 선'은 14일(한국시간) “홀란드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예선에서 탈락한 후 비치 발리볼을 즐기고 있다. 홀란드는 프랑스 칸에서 휴가를 보내면서 요트를 타고 공을 차고 있는 모습이 목격됐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홀란드는 친구들과 그의 아버지와 함께 휴가를 보내러 프랑스 휴양지 칸에 왔다. 공개된 사진 속 홀란드는 금발 머리를 길게 늘어트리고 요트에서 공을 차거나 제트스키를 타며 휴식을 즐기고 있었다.
홀란드는 지난 2022-23시즌을 앞두고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떠나 프리미어리그(PL) 무대를 밟았다. 시즌 시작 후 그의 본격적인 'PL 폭격'이 시작됐다. 매 경기 골을 넣고 해트트릭, 포트트릭을 쉴새 없이 가동하던 홀란드는 첫 시즌 만에 무려 리그 36골을 기록하며 득점왕 자리에 올랐다. 맨시티가 리그에서 넣은 득점 94골의 3분의 2를 몰아칠 정도의 기세였다.
올 시즌에도 득점력을 이어갔지만, '부진'하다는 평을 들었다. 홀란드는 지난 겨울 발 골절 부상으로 인해 10번의 공식전 경기에 결장했다. 복귀 후 그의 파괴력이 예전 같지 않다는 이유로 비판에 시달렸다. 로이 킨은 홀란드를 두고 “4부 리그에서 뛰는 선수 같다”는 평을 남기기도 했다.
하지만 결국 득점왕은 홀란드였다. 시즌 후반기로 가면서 첼시 콜 팔머, 알렉산더 이삭, 올리 왓킨스 등이 추격에 나섰지만 격차를 따라잡지 못했다. 남은 시즌에도 꾸준히 득점포를 가동했고, 결국 31경기 27골 5도움을 올렸다. 홀란드는 2시즌 연속 골든 부트를 수상하면서 맨시티의 4연속 리그 우승에 일조하기도 했다.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영국 'BBC'는 “홀란드는 토트넘의 해리 케인 이후 시즌 연속으로 골든 부트를 수상한 최초의 선수다. 케인은 2015-16시즌 38경기 25골을 넣었고, 2016-17시즌에는 30경기 중 29골을 달성했다”고 이야기했다.
화려한 개인 능력에도 불구하고, 홀란드는 국제 대회와는 좀처럼 인연이 없었다. 홀란드의 노르웨이는 유로 2000 이후 14년 동안 월드컵이나 유로 대회 예선에서 번번히 고배를 마시면서 본선에 참가하지 못하고 있다. 홀란드는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 때도 휴가를 보냈고, 오는 유로 2024에도 출전하지 못한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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