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 찍고 날아갈줄 알았는데”...에코프로머티 13%대 급락 왜?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cay@mk.co.kr) 2024. 6. 14.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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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2대 주주의 지분 추가 매각 소식에 10% 이상 급락하고 있다.

에코프로머티 설립 당시 주요 투자자로 참여했던 블루런벤처스(BRV)가 지분 2500억원어치를 매각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급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017년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설립 당시 주요 투자자로 참여해 2개 펀드를 통해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지분 총 24.43%을 보유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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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머티 본사. [사진 = 에코프로]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2대 주주의 지분 추가 매각 소식에 10% 이상 급락하고 있다.

14일 오전 10시 10분 현재 에코프로머티는 전일 대비 1만7700원(13.25%) 하락한 11만5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코프로머티 설립 당시 주요 투자자로 참여했던 블루런벤처스(BRV)가 지분 2500억원어치를 매각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급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BRV는 전날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을 통해 에코프로머티 주식 210만주를 2509억원에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 가격은 주당 11만9480원으로 시세(종가) 대비 10%가량 할인된 가격이다.

앞서 BRV는 지난달 20일에도 지분 일부를 블록딜로 매각해 이튿날 주가가 12%가량 하락했다.

한편 BRV는 고(故)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맏사위인 윤관 씨가 이끄는 벤처캐피탈(VC)이다. 지난 2017년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설립 당시 주요 투자자로 참여해 2개 펀드를 통해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지분 총 24.43%을 보유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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