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전대 후보 등록 23일∼24일…기탁금 하향 방안도 검토

최경진 2024. 6. 14.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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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일종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전당대회 후보 등록 일정에 대해 "이달 23∼24일부터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성 사무총장은 14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인터뷰에서 "이미 물밑에서 (후보) 몇 분이 움직이는 걸로 알고 있다. 그간 (전당대회) 룰이 결정되지 않았지만, 어제부로 결정했기 때문에 움직이실 분은 움직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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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일종, 한동훈 출마 당내 논란에 “리스크 지는 본인에게 맡겨야”
▲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가 지난달 30일 오후 충남 천안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열린 제22대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성일종 사무총장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성일종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전당대회 후보 등록 일정에 대해 “이달 23∼24일부터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성 사무총장은 14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인터뷰에서 “이미 물밑에서 (후보) 몇 분이 움직이는 걸로 알고 있다. 그간 (전당대회) 룰이 결정되지 않았지만, 어제부로 결정했기 때문에 움직이실 분은 움직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번 전당대회에서 당원투표 80%와 일반 국민여론조사 20%를 합산해 차기 대표를 선출하기로 했다. 전당대회는 다음 달 23일쯤 개최될 예정이다.

성 사무총장은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출마 가능성에 대해선 “SNS를 통해 정국 현안에 대해 의견을 피력하는 것으로 보면 판단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 전 위원장 출마가 적절한지를 놓고 벌어지는 당내 논란에 대해선 “본인이 리스크도 지는 것이니 본인에게 맡기는 것이 좋지 않겠나”라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은 이번 선거 출마자들이 부담해야 하는 기탁금을 하향 조정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지난해 열린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기탁금은 대표 9000만원, 최고위원 4000만원, 청년 최고위원 1000만원 등이었다.

성 사무총장은 “아직 방향이 정해진 것은 없다”면서도 “후보들의 기탁금이 너무 커서 좀 낮춰야지 않겠냐고 의견을 한번 제시한 적은 있다. 선관위에서 논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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