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카자흐스탄 우호의 숲에 '상생번영의 동산' 조성

김양수 기자 2024. 6. 14.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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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은 한-카자흐스탄 정상회담에 따른 산림협력 체결을 기념해 카자흐스탄 우호의 숲에 '상생번영의 동산'을 조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상생번영의 동산은 정상회담 다음날인 13일(현지시각) 남성현 산림청장, 카자흐스탄 누르켄 샤르비예프 생태천연자원부 차관, 오테바에브 에르신 아스타나시 부시장 등이 우호의 숲에 모여 소나무, 백당나무, 조팝나무, 수수꽃다리를 심으며 조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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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정상회담을 통해 체결된 산림협력 발전 기원
[아스타나=뉴시스] 남성현(왼쪽 첫 번째) 산림청장이 13일(현지시각) 누르켄 샤르비예프(오른쪽 첫 번째) 생태천연자원부 차관과 함께 한-카자흐 '상생번영의 동산' 조성을 위한 기념식수를 하고 있다.(사진=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산림청은 한-카자흐스탄 정상회담에 따른 산림협력 체결을 기념해 카자흐스탄 우호의 숲에 '상생번영의 동산'을 조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상생번영의 동산은 정상회담 다음날인 13일(현지시각) 남성현 산림청장, 카자흐스탄 누르켄 샤르비예프 생태천연자원부 차관, 오테바에브 에르신 아스타나시 부시장 등이 우호의 숲에 모여 소나무, 백당나무, 조팝나무, 수수꽃다리를 심으며 조성됐다.

우호의 숲은 지난 2013년 한-카자흐스탄 산림협력을 통해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시에 2017년 조성된 한국식 정원으로 아스타나 시민들의 결혼 사진촬영 명소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 자리에서 누르켄 샤르비예프 생태천연자원부 차관은 이번에 확대 체결된 한-카자흐 산림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오테바에브 에르신 부시장도 한국 국립수목원-아스타나 식물원 간 교류 등 산림협력 범위가 아스타나시까지 확대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아스타나=뉴시스] 남성현(왼쪽에서 다섯 번째) 산림청장이 13일(현지시각) 한-카자흐 '상생번영의 동산' 조성 후 오테바에브 에르신 아스타나시(왼쪽에서 네 번째) 부시장, 누르켄 샤르비예프(왼쪽에서 여섯 번째) 생태천연자원부 차관 등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남성현 산림청장은 "상생번영의 동산은 산림을 통해 양국의 우정과 사랑이 지속되길 바라는 마음을 상징하는 장소"라며 "한-카자흐스탄 정상회담을 통해 체결된 산림협력을 더욱 강화해 기후변화 및 생물다양성 등 전 지구적 현안 해결에 함께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s05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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