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와 미래 잇는 한·베 교류 상징 '봉화 K-베트남 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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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봉화군에서 '베트남 리왕조 유적지 충효당 방문 행사'가 열렸다.
14일 군에 따르면 봉화 봉성면 창평리 K-베트남 밸리 조성사업 대상지에서 전날 진행된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의 '6월 여행가는 달'을 맞아 '로컬의 재발견 대구·경북(안동, 봉화) 방문' 일환으로 마련됐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이 사업이 한국과 베트남의 새로운 800년을 위한 교류거점이 돼 향후 경북을 살리고, 대한민국을 성장시키는 밑거름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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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베트남 밸리 사업대상지 방문
[봉화=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봉화군에서 '베트남 리왕조 유적지 충효당 방문 행사'가 열렸다.
14일 군에 따르면 봉화 봉성면 창평리 K-베트남 밸리 조성사업 대상지에서 전날 진행된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의 '6월 여행가는 달'을 맞아 '로컬의 재발견 대구·경북(안동, 봉화) 방문' 일환으로 마련됐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부호 주한베트남대사,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임종득 의원 등이 참석했다.
창평리에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베트남 리왕조 유적지인 충효당, 유허비, 재실이 남아 있고, 직계가족들이 살고 있다.
베트남 리왕조는 중국 속국에서 벗어난 최초의 장기 독립왕조로, 베트남 국민의 정신적 지주인 호치민 주석이 생전에 수차례 존경을 표시했던 독보적 위상의 왕조이다.
이같은 역사적 연원을 바탕으로 봉화군은 K-베트남 밸리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총사업비 2000억원을 투입, 리왕조 유적지 개발로 한-베 양국 간 우호 증진은 물론 관광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이 사업이 한국과 베트남의 새로운 800년을 위한 교류거점이 돼 향후 경북을 살리고, 대한민국을 성장시키는 밑거름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K-베트남 밸리는 양국의 과거와 미래를 잇는 문화교류협력의 거점"이라며 "경북에서 시작한 국가차원의 문화콘텐츠를 확대해 지방소멸과 저출산에 대응하고, 미래 이주사회 공존을 실현할 수 있는 선도모델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932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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