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농업 키우는 영동군, 지역대학과 손잡고 전문인력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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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영동군과 유원대학교(영동읍)가 스마트 농업환경 조성과 전문가 양성에 힘을 모으고 있다.
영동군은 14일 이 대학 스마트팜학과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정부의 스마트농업 정책방향과 지역 내 투자 계획 등을 설명하는 정책특강을 마련했다.
민선 8기 들어 스마트농업을 집중 육성 중인 영동군은 이 대학에 이어 내년 3월 고교(영동산업과학고)에도 스마트팜학과를 신설해 체계적인 전문가 양성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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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충북 영동군과 유원대학교(영동읍)가 스마트 농업환경 조성과 전문가 양성에 힘을 모으고 있다.
영동군은 14일 이 대학 스마트팜학과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정부의 스마트농업 정책방향과 지역 내 투자 계획 등을 설명하는 정책특강을 마련했다.
강사로 나선 김효기 영동군 스마트농업과장은 "스마트농업을 배우는 학생들에게 급변하는 농업환경을 소개하고 협업 프로그램 등을 소개하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지난 3월 개설된 유원대 스마트팜학과는 충북 유일의 스마트농업 전문 학과다.
민선 8기 들어 스마트농업을 집중 육성 중인 영동군은 이 대학에 이어 내년 3월 고교(영동산업과학고)에도 스마트팜학과를 신설해 체계적인 전문가 양성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들을 위한 창업 공간도 조성된다.
영동군은 2026년까지 양산면 가곡리에 국비 등 336억원을 투입해 10.5㏊ 규모의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를 조성하는 중이다.
이 곳에는 유리온실 5채와 유통·지원시설, 로컬푸드 판매장 등이 들어서 청년 농업인들의 창업공간으로 임대될 예정이다.
영동군 관계자는 "임대형 스마트팜은 청년농민들이 일정 기간 임차해 토마토, 오이, 파프리카 등 과채류를 생산하는 일종의 인큐베이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이곳에서 경험을 축적한 청년농민들이 지역에 정착할 경우 다양한 창업지원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bgi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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