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프놈펜과 실무교류 협약…"관광·농업·에너지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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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지난 12일 캄보디아 프놈펜주정부 청사에서 프놈펜주와 실무교류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도는 지난달 서울에서 캄보디아 대표 관광 도시 시엠립주와 실무교류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수도 프놈펜과도 교류·협력을 약속하며 캄보디아와 활발한 지방외교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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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제주도는 지난 12일 캄보디아 프놈펜주정부 청사에서 프놈펜주와 실무교류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도는 지난달 서울에서 캄보디아 대표 관광 도시 시엠립주와 실무교류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수도 프놈펜과도 교류·협력을 약속하며 캄보디아와 활발한 지방외교를 펼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쿠옹 스렝 주지사를 비롯해 4명의 부지사와 사무국장, 주정부 부처별 책임자 등 프놈펜주 주요 공직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제주도에서는 오영훈 지사와 고윤주 국제관계대사, 김용석 평화국제교류과장, 장철원 싱가포르 제주사무소장, 강동훈 제주관광협회 회장 등이 자리했다.
도와 프놈펜주는 관광을 시작으로 1차산업과 에너지산업, 문화와 통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이어가기로 뜻을 모았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는 한 해 최대 150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대한민국 대표 관광도시로 최근 새로운 산업도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관광과 농업, 에너지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주민과 학생 등 민간을 중심으로 문화·교육 분야 교류도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쿠옹 스렝 주지사는 “프놈펜과 제주가 협력 체계를 구축한 것은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캄보디아와 대한민국의 관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제주 방문도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oho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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