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안 떠나!’···“천문학적인 금액 필요할 것” 토트넘, ‘부주장+핵심 CB’ 로메로 필사적으로 지킨다
레알 마드리드가 토트넘 홋스퍼의 부주장이자 핵심 센터백 크리스티안 로메로(26)를 노리고 있다. 하지만 토트넘은 로메로를 쉽게 보내주진 않을 입장이다.
영국 ‘더부트룸’은 13일(한국시간) “스페인의 거함 레알 마드리드가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영입을 위해 접촉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하지만 앤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로메로가 토트넘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있으며 레알 마드리드가 그를 데려가려면 천문학적인 돈을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이 소식을 전한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는 토트넘 소식에 능통한 전문 기자로 알려져 있고 공신력 또한 높은 편이다. 즉 토트넘과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로메로를 지키기 위해 엄청난 이적료가 아니면 보내주지 않겠다는 입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로메로는 토트넘의 핵심 센터백이다. 2021년 이탈리아 세리에 A를 떠나 토트넘에 임대로 합류한 뒤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곧바로 다음 시즌 완전히 이적했다.
이후에도 좋은 활약은 이어졌다. 물론 특유의 거친 수비 스타일로 인해 경고를 수집하기도 했고 퇴장까지 당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차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스타일에 적응하면서 정상급 센터백으로 올라섰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는 토트넘의 부주장으로 새롭게 선임됐다. 로메로는 또 다른 부주장 제임스 매디슨과 함께 주장 손흥민을 보좌했고 토트넘이 리그 5위로 시즌을 마치며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따내는 데 크게 기여했다.
하지만 최근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돌고 있다. 레알은 현재 센터백 보강이 필요한 상태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베테랑 나초 페르난데스가 떠난다. 더불어 안토니오 뤼디거, 데이비드 알라바, 에데르 밀리탕은 잦은 부상을 당하면서 어느 정도의 위험성을 안고 가야 한다. 따라서 새로운 센터백으로 로메로를 눈독 들이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의 유혹을 쉽게 거절할 수 있는 선수는 없다. 모두가 인정하는 세계 최고의 클럽이며 UEFA 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해 모든 대회에서 항상 우승 후보 0순위로 꼽히는 최강팀이다.
물론 로메로는 토트넘의 부주장이고 팀에 대한 애정과 헌신이 넘치는 선수다. 하지만 더 높은 무대에서 우승을 원한다면 레알 마드리드 합류 기회를 놓치고 싶어하지 않을 것이다.
그렇기에 토트넘과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필사적으로 로메로를 지키려 할 것이다. 현재 로메로와 계약 기간을 3년 남겨두고 있기에 천문학적인 이적료가 아니면 그를 보내주지 않을 전망이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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