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부산시당 위원장에 재선 박수영 의원

오수희 2024. 6. 14.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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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부산시당 신임 위원장에 재선인 박수영 의원이 사실상 확정됐다.

14일 국민의힘 부산시당에 따르면 신임 시당위원장 선정을 위한 입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박 의원이 단독으로 후보 등록했다.

시당은 이날 오후 운영위원회를 소집해 신임 시장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인데, 홀로 후보로 나선 박 의원을 추대하는 방식으로 선임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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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경선할 듯…최인호·변성완·이재성 출사표
국민의힘 박수영 당선인 [박수영 후보 제공]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국민의힘 부산시당 신임 위원장에 재선인 박수영 의원이 사실상 확정됐다.

14일 국민의힘 부산시당에 따르면 신임 시당위원장 선정을 위한 입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박 의원이 단독으로 후보 등록했다.

시당은 이날 오후 운영위원회를 소집해 신임 시장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인데, 홀로 후보로 나선 박 의원을 추대하는 방식으로 선임할 것으로 보인다.

박 의원은 지난 제22대 총선에서 갑·을 선거구에서 한 선거구로 합쳐진 부산 남구 선거구에서 현역인 더불어민주당 박재호 의원을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다.

신임 시당위원장은 중앙당 비상대책위원회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임기는 1년이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촬영 조정호]

공모 일정이 정해지지 않은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신임 위원장 선거는 중량감 있는 정치인과 정치 신인 등이 출마 의사를 나타내면서 다자 경선으로 치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지난 총선에서 부산 사하을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이재성 지역위원장이 도전장을 냈다.

이 위원장은 최근 SNS에 "다음 대선에서 정권 교체하려면 부산에서 반드시 신선한 바람을 일으켜야 한다"면서 "시당 위원장 선거에 나간다. 응원해 달라."라고 썼다.

지난 총선 부산 사하갑에서 3선을 노리다가 693표 차이로 아깝게 낙선한 최인호 전 의원은 2010년과 2016년에 이어 3번째 시당위원장에 도전한다.

최 전 의원은 "2026년 지방선거와 2027년 대선에서 승리하려면 부산 민주당이 시민에 강한 존재감을 보여줘야 하는데, 재선 국회의원을 지낸 제가 적임자"라며 "당원 목소리를 시당 운영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했다.

부산시장 권한대행을 지낸 변성완 부산 강서구 지역위원장도 시당 위원장 출마 의사를 공식화했다.

그는 "지난 총선 결과는 부산과 대한민국의 정권교체를 위해서는 부산 민주당에 완전히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줬다"면서 "부산민주당의 뿌리부터 바꾸는 변화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이들 외 다른 지역위원장 2∼3명도 잠재적 시당 위원장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민주당 부산시당 신임 위원장 임기는 2년이어서 2026년 지방선거를 이끌게 된다.

osh998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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