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오물풍선, 전국 778곳서 발견…1600개 이상 살포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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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최근 날린 대남 '오물풍선'이 전국 700곳 넘는 곳에서 발견된 것으로 파악됐다.
14일 더불어민주당 양부남 의원이 경찰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0일까지 북한이 4차례에 걸쳐 살포한 오물풍선은 전국 778곳에서 발견됐다.
양부남 의원은 "대북전단 살포와 북한의 오물풍선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방치하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더욱 위험에 처할 것"이라며 "정부는 전단 살포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행정조치를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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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최근 날린 대남 ‘오물풍선’이 전국 700곳 넘는 곳에서 발견된 것으로 파악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과 강원에서 4차례 살포된 오물풍선이 모두 확인됐다. 그 외 충청과 전북 무주군, 경북 영천·경주시, 경남 거창군에서 1차로 살포된 오물풍선이 나왔고, 2차 오물풍선은 충청, 경북 포항시, 3·4차 오물풍선은 충북 충주·음성군·영동군에서 발견됐다.
올해 북한이 이전보다 짧은 기간에 다량의 풍선을 살포하면서 풍선이 발견된 장소도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 양부남 의원은 “대북전단 살포와 북한의 오물풍선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방치하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더욱 위험에 처할 것”이라며 “정부는 전단 살포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행정조치를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정한 기자 h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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