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대표팀 동료 엄원상에 "나의 또 다른 형제"

문채현 기자 2024. 6. 14.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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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국가대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대표팀 동료 엄원상(울산HD)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당시 대표팀 맏형이던 엄원상은 오랜 외국 생활로 한국 문화가 낯선 막내 이강인을 잘 챙겼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강인과 엄원상은 이번 6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대표팀에도 함께 소집되며 호흡을 맞췄다.

엄원상은 5차전 싱가포르전 후반 12분 이강인과 교체돼 들어가 활약하며 대표팀의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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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자신의 SNS에 사진과 함께 글 올려
2019 FIFA U-20 월드컵 준우승 합작 인연
[서울=뉴시스] 축구 국가대표 이강인이 1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대표팀 동료 엄원상의 사진을 올리며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사진=이강인 SNS 캡처) 2024.06.14.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축구 국가대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대표팀 동료 엄원상(울산HD)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강인은 1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엄원상의 사진과 함께 "나의 또 다른 형제, 항상 내 옆에 있어 줘서 고마워"라는 짧은 글을 올렸다.

이강인과 엄원상은 지난 2019년 폴란드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합작한 사이다.

당시 대표팀 맏형이던 엄원상은 오랜 외국 생활로 한국 문화가 낯선 막내 이강인을 잘 챙겼던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이 그라운드 안팎에서 함께 붙어있는 모습 역시 자주 포착되기도 했다.

2년간의 U-20 대표팀 생활 동안 두 사람이 같은 방을 사용하면서 친분이 더 커진 것으로도 알려졌다.

[서울=뉴시스] 지난 2017년 11월6일 열린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19세 이하(U-19) 챔피언십' 예선 동티모르와의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한 이강인에게 엄원상이 다가와 축하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2017.11.06.


이강인과 엄원상은 이번 6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대표팀에도 함께 소집되며 호흡을 맞췄다.

특히 이강인은 이번 2차 예선 싱가포르와 중국전에서 각각 멀티골과 결승골을 기록하면서 대한민국 대표팀의 2연승을 이끌었다.

엄원상은 5차전 싱가포르전 후반 12분 이강인과 교체돼 들어가 활약하며 대표팀의 승리를 지켰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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