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차관 “하반기 수출바우처 202억원 조기집행…당근·양배추 할당관세로 공급 확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14일 "중소 수출기업의 물류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수출바우처 하반기 지원분 202억원을 조기집행하겠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차관회의 겸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해상운임 상승이 우리 수출입 물류에 미치는 영향 등을 점검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선박 10척 추가투입해 선박부족 우려 대응
할당관세·비축물량 방출 등 물가 안정노력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14일 “중소 수출기업의 물류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수출바우처 하반기 지원분 202억원을 조기집행하겠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차관회의 겸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해상운임 상승이 우리 수출입 물류에 미치는 영향 등을 점검하며 이같이 밝혔다.
최근 해상물류 운임비는 홍해사태 장기화와 미국의 대중 관세인상 전 중국발 물량 밀어내기 등에 따라 상승하는 추세다.
김 차관은 “무역보험 특별지원 대상·기간을 확대하겠다”면서 “선박 부족사태 우려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올해 11월까지 7만8000TEU(1TEU는 6m 컨테이너 1개) 규모에 해당하는 선박 10척을 추가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 무역보험 특별지원 대상은 기존 유럽 및 중동·아프리카 일부 지역 수출기업에서 북미 소재국 수출기업으로 확대되고, 적용기간은 올해 10월에서 올해 말까지로 늘어난다.
아울러 정부는 국적선사인 HMM을 통해 6~7월 물동량 수요가 높은 미 서안·동안지역, 중동지역에 총 9000TEU 규모의 임시선박 3척을 긴급 투입하기로 했다. 하반기에는 총 7만TEU 규모의 대형 신조 컨테이너선 7척을 주요 노선에 투입하고 항차당 1685TEU 규모의 중소·중견기업 전용 선복 제공을 추진한다.
김 차관은 이날 부처별 물가안정 대응상황도 점검하며 정책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수급불안이 우려되는 당근은 9월 말, 양배추는 10월 말까지 할당관세를 적용해 공급을 확대하겠다”면서 “배추·무는 총 1만5000톤(t)을 비축하고, 오징어·명태 등 수산물은 비축분 잔여물량 1100톤을 6월 중 전량 방출하는 등 물가안정 노력을 이어나가겠다”고 했다.
y2k@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불법적 훈련 거부권 보장해야”…훈련병 사망사건 국회청원 5만명 돌파
- “신상 잘못 공개돼 2차 피해 생기지 않길”…밀양 집단 성폭력 사건 피해자, 입 열었다
- “천원만 달라”…경찰, ‘여장’한채 금품 갈취하던 30대 남성 검거
- '티아라' 출신 아름, 이번엔 사기 혐의 피소…아동학대 이어 두 번째
- BTS 사랑엔 군백기도 없었다…“BTS는 BTS, 하이브는 하이브” [2024페스타]
- 션·정혜영 부부, 독립유공자 후손 위한 14호집 완성…"누군가는 해야 할 일"
- “푸바오, 미인점? 상처 아니냐” 대중 공개 모습 본 한국 수의사 ‘일침’
- "진짜 국회의원 맞아?"…지하철서 잠든 이준석 목격담 확산
- 피프티 피프티, 탬퍼링 아픔 딛고 5인조로 돌아온다
- “손흥민 다리 부러뜨려”…도 넘은 中 축구팬들, 가짜 합성사진 ‘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