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두 달 연속 ‘내수 회복 조짐’ 언급…“방한 관광객 증가”

황현규 2024. 6. 14. 10: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제조업과 수출 호조세에 내수 회복 조짐이 더해졌다고 최근 경제 상황을 평가했습니다.

기재부는 최근 우리 경제에 대해 "제조업·수출 호조세에 방한 관광객 증가·서비스업 개선 등 내수 회복 조짐이 가세하며 경기 회복 흐름이 점차 확대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지난 5월호에 이어 두 달 연속 '내수 회복 조짐이 있다'고 언급한 겁니다.

세계 경제에 대해 기재부는 "제조업 경기 및 교역 개선 등으로 전반적인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제조업과 수출 호조세에 내수 회복 조짐이 더해졌다고 최근 경제 상황을 평가했습니다.

물가의 경우 상승 폭이 둔화 됐다고 표현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오늘(14일) 발표한 ‘최근 경제 동향’, 이른바 그린북 6월호에서 이 같이 언급했습니다.

기재부는 최근 우리 경제에 대해 “제조업·수출 호조세에 방한 관광객 증가·서비스업 개선 등 내수 회복 조짐이 가세하며 경기 회복 흐름이 점차 확대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지난 5월호에 이어 두 달 연속 ‘내수 회복 조짐이 있다’고 언급한 겁니다.

지난 4월 ‘재화 소비에서는 아직 둔화 흐름이 있다’고 평가한 기재부는 5월부터는 조금 더 긍정적인 표현으로 내수 경기를 설명했습니다.

5월 소매 판매 동향을 보면, 백화점 카드 승인액과 카드 국내 승인액은 1년 전 같은 달보다 각각 0.6%, 3.4% 증가했습니다.

한국에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도 1년 전보다 170% 증가했습니다.

다만 정부는 소비자 심리지수가 전월보다 하락하고 있고, 국산 승용차 내수판매량도 1년 전보다 9.8% 감소하는 등 부정적인 요인도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4월 서비스업 생산은 3월보다 0.3% 증가했고, 1년 전보다도 2.0% 증가했습니다.

물가에 대해선 상승세가 둔화 되고 있다고 기재부는 평가했습니다.

5월 물가는 2.7%로 4월(2.9%)보다 둔화 됐습니다.

기재부는 “농산물, 석유류 가격이 안정세로 접어들었고, 섬유제품 등 공업제품의 가격이 하락한 영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5월 수출은 1년 같은 달보다 11.7% 증가한 581.5억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반도체, 디스플레이, 무선통신 등의 수출이 크게 늘었습니다.

건설 경기를 나타내는 4월 건설기성은 전월 대비 5%, 전년 대비 0.8% 증가했습니다.

세계 경제에 대해 기재부는 “제조업 경기 및 교역 개선 등으로 전반적인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지역별로 회복속도에 차이가 있다”며 “러-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정세 불안 등으로 지정학적 불안과 주요국 간 무역규제 강화 등 불확실성이 지속 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황현규 기자 (help@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