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LG엔솔 영업익 추정치 하향···미국 전기차 침투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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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이 14일 미국 전기차(EV) 침투율 둔화, GM의 판매량 조정 등을 이유로 LG에너지솔루션(373220)의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하향 조정했다.
전우제 KB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미국에 이어 유럽도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추가 관세를 발표했는데, 서방 국가들의 중국 EV 견제에도 GM이 올해 EV 생산 가이던스를 20∼25만대로 하향 조정하고 미국 EV 침투율이 10%에서 8%로 하락한 점이 아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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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EV 침투율 10%→8%↓
KB증권이 14일 미국 전기차(EV) 침투율 둔화, GM의 판매량 조정 등을 이유로 LG에너지솔루션(373220)의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하향 조정했다.
전우제 KB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미국에 이어 유럽도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추가 관세를 발표했는데, 서방 국가들의 중국 EV 견제에도 GM이 올해 EV 생산 가이던스를 20∼25만대로 하향 조정하고 미국 EV 침투율이 10%에서 8%로 하락한 점이 아쉽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2분기 LG에너지솔루션의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5% 증가한 2759억 원으로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 2967억 원에 부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 연구원은 “판가 하락에도 판매량이 늘어난 점은 이익 증가로 나타나겠지만, 중국과 미국의 설비 전환 및 유럽 판매 부진에 전체 가동률이 60% 초반에 머물며 생산세액공제(AMPC)를 제외한 본업 영업손실은 668억 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리튬·코발트 가격 하락을 반영해 LG에너지솔루션의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를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올해와 내년 연간 영업이익을 각각 2조 2530억 원, 7조 5690억 원으로 예상하며 기존 추정치를 각각 17%, 0.7% 하향 조정했다.
그는 다만 “이달 출하될 GM의 신차 이퀴톡스(Equinox EV)의 가격 매력에 따른 수요 확대를 기대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6만 9000원은 유지했다.
강동헌 기자 kaaangs10@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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