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기흥 첨단산업단지 조성 계획' 경기도 심의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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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의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인 '세메스'의 기술개발센터가 입주할 용인 기흥 미래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계획이 경기도 심의를 통과했다.
용인 기흥 미래도시첨단산업단지는 총 2,556억 원을 투자해 약 9만㎡ 규모로 조성되는 산업단지로, '세메스' 기술개발센터가 입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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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지난 4월 17일 열린 제3회 경기도 지방산업단지계획 심의 위원회와 5월 29일 열린 소위원회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용인 기흥 미래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계획'이 조건부 통과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통과로 세메스는 이르면 오는 10월 기술개발센터 공사를 시작할 전망이다.
용인 기흥 미래도시첨단산업단지는 총 2,556억 원을 투자해 약 9만㎡ 규모로 조성되는 산업단지로, '세메스' 기술개발센터가 입주할 예정이다.
세메스는 반도체 생산 공정에 필수 시설인 세정, 포토 트랙 등을 생산하는 업체로, 관련 기술이 국가 핵심 기술으로 지정될 정도로 반도체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산업단지 조성에 따라 약 2,000억 원 이상의 생산유발효과와 4,000 명 이상의 고용유발효과가 예상된다.
송은실 경기도 반도체산업과장은 "기흥미래 도시첨단산업단지의 신속한 심의 통과를 위해 행정절차 처리 지원에 최선을 다했다"며 "국내 기업이 글로벌 기술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용인시 등과 협력해 남아 있는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경기=김동우 기자 bosun199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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