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 위버스콘 페스티벌, 버추얼 아이돌 포함 24개팀 다채로운 무대 예고

금빛나 MK스포츠 기자(shine917@mkculture.com) 2024. 6. 14.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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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위버스콘 페스티벌’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올해 행사의 최대 관전 포인트는 세대와 장르, 지역을 초월한 폭넓은 아티스트 라인업이 될 전망이다.

오는 15~16일 인천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펼쳐지는 2024 위버스콘 페스티벌(Weverse Con Festival, 이하 위콘페)과 관련, 하이브는 버추얼 아티스트 ‘플레이브(PLAVE)’ 등 올해 공연만의 특징적인 무대와 함께 트리뷰트 아티스트인 박진영과 후배 아티스트 간 컬래버레이션 무대에 대한 단서도 추가 공개했다.

이번 위콘페는 글로벌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Weverse) 입점 아티스트를 중심으로 라인업이 짜여지며 다채롭고 화려한 출연진을 자랑한다. K-팝 아티스트부터 버추얼 아이돌, J-팝 스타와 인디 뮤지션, 배우까지 총 24팀의 톱스타들이 야외 공연인 ‘위버스파크’와 실내 공연인 ‘위버스콘’으로 나뉘어 이틀간 릴레이 무대를 펼친다.

‘2024 위버스콘 페스티벌’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올해 행사의 최대 관전 포인트는 세대와 장르, 지역을 초월한 폭넓은 아티스트 라인업이 될 전망이다. / 사진 = 하이브
버추얼 아이돌부터 J-팝 스타까지… 경계 없는 대중음악 통합의 장
라인업 발표 당시부터 플레이브가 선보일 무대는 줄곧 팬들의 궁금증을 키워왔다. 버추얼 아티스트로는 이례적인 단독 팬콘서트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인 바 있는 플레이브가 이번 위콘페에서 어떤 기술력과 매력을 발산할지가 주목된다. 위버스콘 페스티벌 연출을 맡은 하이브 쓰리식스티본부 콘서트제작실의 김은혜 LP(Lead Professional)는 “올해 위콘페의 기획 테마는 음악이라는 파도를 타고 꿈이 현실이 되는 우리만의 새로운 시티를 의미하는 ‘NEW WAVE NEW CITY’인데, 이를 가장 잘 보여주는 무대가 플레이브라고 생각한다”라며 “버추얼 아티스트의 특성을 반영해 무대 구현에 문제가 없도록 무대 디자인을 시작하는 시점부터 기술적 협의를 지속해 온 만큼 많은 관심과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J-팝 아티스트와 인디 뮤지션, 배우까지 다방면으로 확장된 라인업도 올 위콘페의 특징이다. 전 세계적인 J-팝 신드롬의 주역인 일본 밴드 요아소비(YOASOBI)와 싱어송라이터 imase(이마세)도 각각 15일과 16일 위콘페 무대에 선다. 지난 11일 위버스에 입점한 요아소비는 위버스콘 무대에 올라 국내 팬들을 만난다. ‘나이트 댄서’로 전세계에 존재감을 각인시킨 이마세는 위버스파크에서 라이브 밴드 연주에 맞춰 청량한 음색을 선보인다.

이밖에도 어쿠스틱 장르를 대중화시킨 10CM,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펼쳐나가는 배우 이성경이 펼칠 라이브 밴드 무대도 기대할만하다.

‘리빙 레전드’ 박진영, 합동 무대 선곡과 어울릴 후배 아티스트 직접 추천·매칭… 궁금증 고조
데뷔 30주년을 맞은 ‘K-팝 선구자’ 박진영의 트리뷰트 스테이지는 이번 공연의 백미가 될 전망이다. 지난 30일 하이브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자신만의 ‘소울 라이브’를 예고한 박진영은 14인조 라이브 밴드를 배경으로 후배 아티스트들과 화려한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선보인다. 30년째 현역을 굳건히 지키는 ‘리빙 레전드’ 박진영의 에너제틱한 퍼포먼스가 후배 아티스트들과 빚어낼 낼 트리뷰트 스테이지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대중음악 통합의 장이 될 전망이다.

김은혜 LP는 “박진영 씨가 트리뷰트 스테이지에서 선보일 곡에 어울리는 후배 아티스트를 직접 매칭, 추천해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며 “대체 불가한 박진영 씨 만의 색깔을 후배 아티스트와 함께 어떻게 색다른 느낌으로 구현할지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박진영은 지난 7일 개인 SNS를 통해 가수 백호와 찍은 사진에다 “일어났어야 할 일이 일어납니다”라는 문구로 깜짝 스포일러를 하기도 했다. 백호는 지난해 8월 박진영의 원곡을 리메이크한 디지털 싱글 ‘엘리베이터’를 발매한 바 있다.

AR로 즐길 거리 많아진 2024 위콘페, 온·오프라인으로 편의성·팬 경험 다 잡는다!
팬 경험을 확장시키는 혁신 기술도 위버스콘만의 자랑거리다. 위버스 앱에 탑재된 ‘위버스 렌즈’는 증강현실(AR) 기술을 적용해 현실 공간에 가상의 이미지와 영상을 더해 생동감을 높인다. 페스티벌 현장에 마련된 위버스 부스에서는 위버스 렌즈를 이용해 AR 포토월 앞에서 인증샷을 찍고, 디지털 워터마크 포토카드를 이미지 파일로 저장하며 즐길 수 있다. 디지털 워터마크 포토카드에는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 워터마크 인쇄 기술이 적용됐는데, 이 기술은 원천 기술 소유 업체인 디지마크사의 공인 파트너사 프랙티컬메쏘드가 공급한다. 부스 앞 줄서기를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는 ‘위버스 줄서기’도 적용돼 페스티벌을 더욱 효율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하이브는 위콘페 관객 전원에게 손목에 착용하는 응원밴드도 증정한다. 관객들이 소지한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의 응원봉과 함께 연출되며, 관객들은 손을 흔들기만 해도 관객석 빛 연출의 일부가 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하이브 관계자는 “올 위버스콘 페스티벌은 풍성한 라인업과 화려한 무대 연출 등 페스티벌의 내적인 완성도를 높였을 뿐 아니라 관객의 편의를 위해 공연 및 숙박 연계 패키지 상품과 카카오T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작년 위버스콘에서만 진행했던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을 위버스파크까지 확대하는 등 외적인 측면에서도 심혈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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