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립지 피해 대형 예술회관으로 보답해달라" 인천 서구 정치인 한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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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치인들이 인천시 대형 문화예술회관 서구 유치에 한목소리를 냈다.
모경종 인천 서구 22대 국회의원과 같은 당 지역구 인천시·구의원들은 14일 인천시청에서 회견을 열어 "검단 신도시 개발로 많은 인구가 유입되고 있는데 비슷한 동탄신도시에 비해 문화환경이 열악하다"며 "인천 북부권 문화예술회관의 최적지는 서구 검단이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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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이시명 기자 = 인천 서구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치인들이 인천시 대형 문화예술회관 서구 유치에 한목소리를 냈다.
모경종 인천 서구 22대 국회의원과 같은 당 지역구 인천시·구의원들은 14일 인천시청에서 회견을 열어 "검단 신도시 개발로 많은 인구가 유입되고 있는데 비슷한 동탄신도시에 비해 문화환경이 열악하다"며 "인천 북부권 문화예술회관의 최적지는 서구 검단이다"고 주장했다.
인천시는 오는 7월을 목표로 '인천 북부지역 문화예술회관 건립을 위한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진행 중이다.
인천시는 용역결과를 토대로 북부지역인 서구나 계양구, 두 곳 중 한 곳에 1000석 이상의 대형 문화예술회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서구와 계양구 주민들은 "인구에 비해 문화예술회관 인프라가 열악하다"고 주장하며 '예술회관 유치 서명운동'과 현수막을 내걸며 각종 유치전을 펼치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서구지역 인천시·구의원들은 "문화예술회관 유치 기원 온라인 서명운동에 참여한 구민만 63만명에 달한다"며 "검단에 수도권매립지가 설립돼 있어 각종 피해를 보고 있는 만큼, 인천시에서 문화예술회관 유치로 보답하길 바란다"고 주장했다.
또 "오는 2026년 검단지역이 '검단구'로 행정개편이 되면 계양구와 서구가 자체적으로 설립한 '구 문화예술회관'도 없는 지역으로 전락한다"면서 "신도심과 원도심이 혼재하는 검단의 '균형발전'이라는 과제를 수행하기 위해서라도 인천시의 도움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s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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