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립극단·딤프 공동제작 뮤지컬 ‘미싱링크’ 제작발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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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립극단과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딤프)이 공동제작하는 2024년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최고 기대작 창작뮤지컬 '미싱링크'가 7월 초연을 앞두고 제작발표회를 개최했다.
지난 13일 오후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열린 창작뮤지컬 '미싱링크' 제작발표에는 공동 프로듀서를 맡은 성석배 시립극단 예술감독과 배성혁 딤프 집행위원장, 이종석 연출, 신선호 안무를 비롯해 주역 배우 조환지, 김종헌과 대구시립극단 단원들이 함께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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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 이종석, 음악 이성준, 안무 신선호 등 국내 정상급 창작진
인류학 역사상 최대 학술 사기인 ‘필트다운 인(人) 사건’ 소재
[더팩트ㅣ대구=박성원 기자] 대구시립극단과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딤프)이 공동제작하는 2024년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최고 기대작 창작뮤지컬 '미싱링크'가 7월 초연을 앞두고 제작발표회를 개최했다.
지난 13일 오후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열린 창작뮤지컬 '미싱링크' 제작발표에는 공동 프로듀서를 맡은 성석배 시립극단 예술감독과 배성혁 딤프 집행위원장, 이종석 연출, 신선호 안무를 비롯해 주역 배우 조환지, 김종헌과 대구시립극단 단원들이 함께 참석했다. 작품소개와 함께 출연 배우들이 주요 넘버를 선보였다.
인류학 역사상 최대의 학술 사기인 ‘필트다운 인(人) 사건’을 소재로 한 창작뮤지컬 '미싱링크'는 우월을 향한 욕망이 만들어 낸 ‘거짓’과 화려한 소문 앞에서 진실이 가려지는 현실을 풍자한 블랙코미디이다. 욕망에 눈이 멀어 삶의 고리를 잃어버린 이들이 그 고리를 되찾는 과정을 실존 인물과 허구의 인물을 적절히 구성해 다루고 있다.
‘필트다운 인(人) 사건’은 영국(1912년)에서 아마추어 고생물학자 찰스 도슨이 발견한 가짜 화석인 유골 때문에 일어난 실제 사건이다. 학계의 여러 권위자들이 그 유골을 인류 진화 과정의 화석으로 보증했고 영국은 이를 공식 인정했다. 하지만 1953년 진상조사 위원회가 재결성되고 40년 만에 위조된 유골로 밝혀져 학계에 큰 충격을 주었다.
한편 이날 제작발표회에서는 2024년 딤프 기자간담회도 함께 열려 축제 일정과 작품 라인업을 소개했다. 역대 가장 많은 7개국 25개 작품이 참여하는 올해 딤프는 6월 21일부터 7월 8일까지 대구 도심 곳곳에서 펼쳐진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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