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과 집중' 나달, 윔블던 버리고 '흙' 올림픽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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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8년 이후 16년 만의 올림픽 금메달을 노리는 라파엘 나달(38, 스페인)이 윔블던 테니스대회 출전을 포기했다.
나달은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파리올림픽에서 최고의 컨디션을 보이기 위해 이번 윔블던 테니스대회에 출전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앞서 나달은 지난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남자 단식, 2016 리우데자이네루 올림픽에서 남자 복식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이번 파리올림픽은 나달의 마지막이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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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8년 이후 16년 만의 올림픽 금메달을 노리는 라파엘 나달(38, 스페인)이 윔블던 테니스대회 출전을 포기했다.
나달은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파리올림픽에서 최고의 컨디션을 보이기 위해 이번 윔블던 테니스대회에 출전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는 예상된 일. 이번 윔블던은 오는 7월 1일부터 14일까지 열린다. 또 파리올림픽은 7월 26일 개막한다. 거의 비슷한 시기에 열리는 것.
나달은 비록 이번 프랑스오픈에서 조기 탈락했으나, 롤랑가로스의 절대 강자. 무려 14차례나 우승하며 흙신이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이번 파리올림픽은 나달의 마지막이 될 수도 있다. 올림픽에서 은퇴를 발표할 가능성도 상당하다. 그만큼 나달의 몸 상태는 좋지 않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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