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아이언샷 난조로 US오픈 1라운드 4오버파 부진

김지섭 2024. 6. 14. 09: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메이저 골프대회 US오픈 첫 날 부진했다.

우즈는 14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 리조트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US오픈 1라운드에서 4오버파 74타를 쳤다.

우즈는 2022년 PGA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1언더파 69타를 친 이후 2년 넘게 한 번도 언더파 스코어를 만들지 못했다.

그러나 16번 홀(파4)에서 티샷을 러프로 보낸 우즈는 그린을 놓친 뒤 첫 보기를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타이거 우즈가 14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 리조트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US오픈 1라운드 4번 홀에서 벙커샷을 하고 있다. 파인허스트=AP 연합뉴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메이저 골프대회 US오픈 첫 날 부진했다.

우즈는 14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 리조트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US오픈 1라운드에서 4오버파 74타를 쳤다. 대회 전 "우승할 힘이 있다"고 자신했던 것과 달리 버디 2개에 보기 6개를 적어내 컷 탈락 위기에 놓였다.

경기가 안 풀리자 아쉬워하는 우즈. EPA 연합뉴스

우즈는 2022년 PGA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1언더파 69타를 친 이후 2년 넘게 한 번도 언더파 스코어를 만들지 못했다. 지난달 PGA 챔피언십 컷 탈락 이후 약 한 달 만에 출전한 우즈는 아이언샷이 난조를 보여 고전했다. 티샷은 페어웨이를 단 2번 벗어났지만 그린 적중률은 50%에 불과했다.

10번 홀(파5)에서 경기를 시작한 우즈는 약 3m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기분 좋게 출발했다. 12번 홀(파4)에서는 까다로운 3m 파 퍼트를 넣었다. 그러나 16번 홀(파4)에서 티샷을 러프로 보낸 우즈는 그린을 놓친 뒤 첫 보기를 했다. 17번 홀(파3)에서 3퍼트로 1타를 더 잃었고 1, 2번 홀과 4번 홀 보기로 무너졌다. 5번 홀(파5) 버디로 만회한 타수는 8번 홀(파4) 보기로 잃었다.

5번 홀 티샷을 하고 있는 우즈. AP 연합뉴스

우즈는 경기 후 "아이언 샷이 좋지 않았다. 핀에 가깝게 붙이지도 못했다"며 "이 코스에서 꼭 필요한 날카로움이 전혀 없었다"고 아쉬워했다.

김지섭 기자 onion@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