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주가 하락세 벗어날 것-현대차

황태규 2024. 6. 14.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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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14일 한화생명에 대해 초과 하락세에서는 벗어나더라도, 상대적인 자본여력 축소가 어려워 초과 상승 여력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이홍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한화생명의 주가가 섹터 내에서 가장 부진해 주가순자산비율이 0.2배에 불과한 점에 주목하며, 초과 하락세는 완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상대적인 자본여력은 단기간에 축소하기 어려워 초과 상승 여력도 제한적인 수준일 것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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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가 4천원·'매수'

[아이뉴스24 황태규 기자] 현대차증권은 14일 한화생명에 대해 초과 하락세에서는 벗어나더라도, 상대적인 자본여력 축소가 어려워 초과 상승 여력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목표 주가 4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현대차증권은 14일 한화생명에 대해 배당가능이익 문제가 해소되더라도, 상대적인 자본여력 축소가 어려워 초과 상승 여력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사진=한화생명]

이홍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한화생명의 주가가 섹터 내에서 가장 부진해 주가순자산비율이 0.2배에 불과한 점에 주목하며, 초과 하락세는 완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상대적인 자본여력은 단기간에 축소하기 어려워 초과 상승 여력도 제한적인 수준일 것이라고 짚었다.

주주환원정책과 관련된 불확실성 중 배당가능이익 문제는 해소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1분기 말 해약환급금준비금이 이익잉여금 내 48%에 이를 정도로 크기 때문에, 현재 기준으로는 배당가능이익 압박이 상당하다"면서도 "기획재정부 등 관련 정부 부처에서 해약환급금준비금의 손금산입에 따른 세수 부족 문제를 연내 해결할 것으로 보여 배당가능이익 불확실성은 상당 부분 축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자본비율 제고 압력이 여전히 높아 주주환원율 확대 폭은 제한적일 것이란 예상이다.

이 연구원은 "향후 보험부채 할인율 추가 강화 등에 따른 순자산 감소, K-ICS 측정대상부채의 경상적 증가에 따른 요구자본의 확대 전망 등을 감안했을 때 최소한 1조원 내외의 이익잉여금 증가가 필요한 상황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황태규 기자(dumpli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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