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밤의 음악회 26일 덕수궁 석조전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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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밤의 음악회가 26일 덕수궁 석조전에서 펼쳐진다.
국가유산청 덕수궁관리소와 금호문화재단은 이날 오후 7시 서울 중구 덕수궁 석조전에서 '석조전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석조전 음악회는 수준 높은 클래식 음악을 궁(宮)이라는 특별한 공간에서 감상할 수 있어 매년 많은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과 관심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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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의무봉' 주제 獨 작곡가 슈만 선율 기대
한여름 밤의 음악회가 26일 덕수궁 석조전에서 펼쳐진다.
국가유산청 덕수궁관리소와 금호문화재단은 이날 오후 7시 서울 중구 덕수궁 석조전에서 ‘석조전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석조전 음악회는 수준 높은 클래식 음악을 궁(宮)이라는 특별한 공간에서 감상할 수 있어 매년 많은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과 관심을 얻고 있다.
음악회는 예년과 같이 국내 클래식 음악영재 발굴과 육성을 위해 힘써온 금호문화재단이 공연을 기획·진행하며, 세계 무대의 중심에서 활동하고 있는 금호솔로이스츠 단원들이 출연한다.
‘천사의 옷은 꿰맨 흔적이 없다는 천의무봉(天衣無縫)’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에서는 독일의 낭만파 작곡가 슈만의 편안하면서도 아름다운 선율이 돋보이는 3개의 실내악 작품을 통해 ‘천의무봉’의 의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연주자로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영욱, 비올리스트 이한나, 첼리스트 김민지, 피아니스트 박종해가 참여하며 관람객들은 슈만의 서정성과 애정이 담긴 아름다운 선율을 들으며 초여름밤 고궁에서의 여유와 낭만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공연 관람 및 덕수궁 입장은 무료다.
궁능유적본부 누리집(royal.cha.go.kr, 통합예약-덕수궁)에서 19일 오전 11시부터 신청(선착순 80명)하면 된다. 만 65세 이상 어르신과 장애인, 외국인은 10명에 한해 현장에서 접수할 수 있다. 문의 덕수궁관리소(02-751-0740)
남궁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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