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前) 도로공사 캣벨, 필리핀 리그 입단...페퍼 니아 리드는 브라질 행

권수연 기자 2024. 6. 14.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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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의 22-23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 주역인 캐서린 벨(등록명 캣벨, 미국)이 필리핀 리그로 향한다.

필리핀 프로 배구리그 체리 티고 크로스오버즈(Chery tiggo crossovers)는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간) "체리 가족들은 캣벨의 입단을 환영한다"는 게시글과 함께 캣벨의 영입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캣벨은 구단 환영 게시글을 통해 "필리핀 리그로 돌아오게 되어 흥분되고 행복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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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前) 한국도로공사 캣벨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한국도로공사의 22-23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 주역인 캐서린 벨(등록명 캣벨, 미국)이 필리핀 리그로 향한다.

필리핀 프로 배구리그 체리 티고 크로스오버즈(Chery tiggo crossovers)는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간) "체리 가족들은 캣벨의 입단을 환영한다"는 게시글과 함께 캣벨의 영입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캣벨은 구단 환영 게시글을 통해 "필리핀 리그로 돌아오게 되어 흥분되고 행복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그의 필리핀 리그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페트론 블레이즈 스파이커스 소속으로 활약한 바 있다. 

전(前) 한국도로공사 캣벨

캣벨은 지난 2015-16시즌을 앞두고 외인 드래프트에서 2순위로 GS칼텍스에 뽑히며 한국 V-리그에 데뷔했다. 본래 포지션은 아포짓 스파이커였으나 GS칼텍스에서는 간혹 미들블로커로도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한국에서 한 시즌을 뛴 이후 2021년까지 푸에르토리코, 필리핀, 중국, 튀르키예 등 해외 리그를 전전하다 21-22시즌 흥국생명으로 돌아와 다시 한 시즌을 활약하고 다시 해외로 나갔다. 

부진했던 카타리나 요비치의 대체 선수로 입단한 22-23시즌은 캣벨의 '해결사 능력'이 빛을 발한 해였다. 

전(前) 한국도로공사 캣벨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지난 해 1월에 도로공사에 합류한 캣벨은 정규리그 18경기 누적 376득점, 플레이오프 2경기 48득점, 그리고 챔피언결정전에서 5경기 112득점을 소화하며 눈부신 활약을 선보였다. 상기 활약으로 캣벨은 챔프전 MVP 트로피를 품에 안고 떠나며 완벽하게 대체 용병 롤을 매듭지었다.

캣벨이 속한 필리핀 프로 배구리그인 프리미어 배구 리그(PVL)는 2004년 여자 대학 리그로 시작해 2021년 프로리그로 전환됐다. 

현재 해당 리그에는 아카리 차저스, 솔라 스파이커스, 체리 티고 크로스오버즈, 초코 무초 플라잉 티탄스, 시그널 HD 스파이커스, 크림라인 쿨 스매셔스, 팜 프레쉬 폭시즈, 갤러리스 타워 하이라이저스를 비롯해 총 12개 팀이 소속되어 있다.

현재 해당 리그에는 GS칼텍스에 지명됐던 아시아쿼터 세터 아이리스 톨레나다(필리핀)가 캐피탈1 솔라 스파이커스에 소속되어있다.

전(前) 페퍼저축은행 니아 리드

그 외에 지난 시즌 페퍼저축은행에서 뛰었지만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한국을 떠난 니아 리드(미국) 역시 새 둥지를 찾았다.

브라질 리그 '프라이아 클루베'는 지난 9일 공식 SNS를 통해 "니아 리드가 브라질로 돌아왔다"며 니아의 입단을 환영한다는 게시글을 남겼다. 

니아는 22-23시즌 전체 1순위로 페퍼저축은행에 입단, 시즌 초반 호흡을 맞추느라 다소 폼이 천천히 올라왔지만 높은 타점에서 날카롭게 찍어 내리는 스파이크로 위협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그러나 지난 해 3월 대마 성분이 포함된 젤리(CBD젤리)를 소지하고 입국해 세관 조사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밝혀지며 출입국사무소에게 출국 조치 결정을 받았다. 

니아 리드는 22-23시즌 정규리그 기준 33경기 출전 누적 717득점, 공격성공률 36.24%를 기록했다. 

V-리그 올스타전에 나선 전(前) 페퍼저축은행 니아 리드
오마하 수퍼노바즈 소속으로 우승한 니아 리드

올해는 윌로우 존슨(전 흥국생명)도 활약한 바 있는 미국프로배구연맹(PVF) 리그에서 오마하 수퍼노바즈 소속으로 활약하며 최종 우승, 챔피언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그 밖에 GS칼텍스의 교체 아시아쿼터 선수로 들어왔지만 임신으로 인해 활동조차 하지 못하고 출국한 소라야 폼라는 카자흐스탄 리그 그라시아-KZ에 입단했다. 

 

사진= MHN스포츠 DB, 구단 SN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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