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장비 제조업체 세메스 기술개발전초기지 이르면 10월 용인서 첫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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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의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인 세메스의 기술개발센터가 입주할 예정인 용인 기흥 미래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계획이 경기도 심의 문턱을 넘어섰다.
경기도는 최근 지방산업단지계획 심의 위원회와 소위원회를 열어 '용인 기흥 미래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계획'이 조건부 통과시켰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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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의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인 세메스의 기술개발센터가 입주할 예정인 용인 기흥 미래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계획이 경기도 심의 문턱을 넘어섰다.
경기도는 최근 지방산업단지계획 심의 위원회와 소위원회를 열어 ‘용인 기흥 미래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계획’이 조건부 통과시켰다고 14일 밝혔다.
용인 기흥 미래도시첨단산업단지는 총 2556억 원을 투자해 약 9만㎡ 규모로 조성되는 산업단지다. 세메스 기술개발센터는 이번 통과로 세메스는 빠르면 오는 10월 공사에 들어간다.
세메스는 반도체 생산 공정에 필수 시설인 세정, 포토 트랙 등 설비 생산업체다. 관련 기술이 국가 핵심 기술으로 지정되는 등 반도체 경쟁력 강화 및 장비 국산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산업단지 조성에 따라 약 2천억 원 이상의 생산유발효과와 4000 명 이상의 고용유발효과 등이 기대된다.
경기도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평택 고덕 국제화계획지구 등 반도체 생산 기지와 함께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산업 기반 지원을 통한 국산화 지원이나 팹리스 기업 육성지원 등을 병행해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송은실 경기도 반도체산업과장은 “기흥미래 도시첨단산업단지의 신속한 심의 통과를 위해 행정절차 처리 지원에 최선을 다했다”며, “국내 기업이 글로벌 기술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용인시 등과 협력해 남아 있는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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