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농협, 논산계룡농협과 농산물 판매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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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농협(조합장 류광석)과 논산계룡농협(조합장 김용두)이 맞손을 잡고 농산물 판매 확대에 나섰다.
이에 유성농협은 지난 2월29일 논산계룡농협과 '자매결연 협약'을 했다.
류광석 조합장은 "도시와 농촌 어느 농협 조합원이건 모두 우리나라 농민이기 때문에 이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잘 팔아줄 책임은 모든 농협에 똑같이 있다"며 "논산계룡농협과 긴밀히 협력해 농산물 판매량을 늘려 도농 상생을 실천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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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푸드직매장에서 논산계룡농협 조합원 생산한 농산물도 판매
대전 유성농협(조합장 류광석)과 논산계룡농협(조합장 김용두)이 맞손을 잡고 농산물 판매 확대에 나섰다. 도시·농촌농협간 협력이 큰 힘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유성농협은 13일 유성구 봉명동 1017-9에서 하나로마트 봉명점 개점식을 열었다. 유성농협 3번째 하나로마트인 봉명점은 대지면적 2367㎡(717평), 연면적 1만2549㎡(3800평) 규모로 총 8층이다. 대전 도안신도시와 유성 구도심을 잇는 관문이자 아파트 단지가 밀집한 곳에 자리잡아 고객 유치가 용이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1층은 하나로마트(로컬푸드직매장 포함), 2층은 베이커리카페(하레하레), 세탁소(크린토피아), 식당, 전기차 충전시설 등이 들어섰고, 3층부터는 마트 사무실·창고·주차장이 있다. 야외 주차장까지 합해 200대가량 주차 공간을 확보했다.
봉명점은 도농상생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여느 하나로마트와 다르다. 마트 내 로컬푸드직매장을 농촌농협인 논산계룡농협과 협업해 운영한다는 점이다.
대도시 농협인 유성농협은 아무래도 지역에서 생산하는 농산물의 종류와 양이 적을 수밖에 없다. 조합원 농가만으로는 로컬푸드직매장 제품 구색을 다양하게 갖추기 어렵다는 판단이 섰다.
이에 유성농협은 지난 2월29일 논산계룡농협과 ‘자매결연 협약’을 했다. 논산계룡농협 조합원이 생산하는 다양한 농산물을 봉명점 로컬푸드직매장에서 판매하는 게 핵심이다.
논산계룡농협은 로컬푸드직매장을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300여명의 회원농가가 각종 농산물을 직매장에 내고 있다. 이 가운데 40여 농가가 30여 품목을 10일부터 유성농협 로컬푸드직매장에도 납품하기 시작했다.
논산계룡농협 로컬푸드직매장 회원농가의 납품이 시작되면서 봉명점 로컬푸드직매장의 제품 구색은 매우 다양해졌고, 고객 만족도도 올라갔다는 평가가 나온다.
류광석 조합장은 “도시와 농촌 어느 농협 조합원이건 모두 우리나라 농민이기 때문에 이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잘 팔아줄 책임은 모든 농협에 똑같이 있다”며 “논산계룡농협과 긴밀히 협력해 농산물 판매량을 늘려 도농 상생을 실천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한편, 이날 개점식에는 이장우 대전광역시장, 조원휘 대전시의회 부의장, 송봉식 유성구의회 의장, 박서홍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 김영훈 대전농협본부장, 이재윤 NH농협은행 대전본부장, 지역 농축협 조합장을 포함해 300여명이 참석해 봉명점의 발전을 기원했다. 같은 시각 인근 유성컨벤션홀에서는 유성농협 조합원 500여명이 모여 이원생중계로 행사를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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