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더위 잊으세요" 거창의 계곡·바람·그늘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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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창군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대비해 군민과 관광객이 선정한 계곡과 바람, 그늘이 있는 여행지 6곳을 추천한다고 14일 밝혔다.
거창IC에서 거창군 위천면 방면으로 20~30분 정도 차를 타고 이동하면 도착할 수 있는 거창군 서북부에 위치한 숲 콕 관광지 4곳과 거창IC에서 각각 7분, 22분 만에 도착할 수 있는 남부권에 위치한 거창창포원과 거창별바람언덕을 소개한다.
거창수승대를 지나 거창군 북상면으로 이동하면 여름철 최대 피서지인 월성계곡군립공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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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뉴시스] 서희원 기자 = 경남 거창군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대비해 군민과 관광객이 선정한 계곡과 바람, 그늘이 있는 여행지 6곳을 추천한다고 14일 밝혔다.
거창IC에서 거창군 위천면 방면으로 20~30분 정도 차를 타고 이동하면 도착할 수 있는 거창군 서북부에 위치한 숲 콕 관광지 4곳과 거창IC에서 각각 7분, 22분 만에 도착할 수 있는 남부권에 위치한 거창창포원과 거창별바람언덕을 소개한다.
◇ 거창수승대(거창군 위천면 은하리길 2)
거창수승대는 거창의 대표 관광지로 여름철 물놀이하기 좋은 장소로 유명하며, 계곡물의 천연 물놀이장은 수심이 적당하여 어른과 아이 모두 안전하게 즐기기 좋은 곳이다.
소나무 숲 사이 흐르는 맑은 계곡물과 다른 데서는 볼 수 없는 수승대 명물 거북바위, 그리고 요수정, 구연서원, 관수루가 어울려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곳으로 한여름 밤 거창국제연극제(7.26.~8.9.)가 개최되는 거창 수승대를 가장 먼저 방문해 보기를 추천한다.
◇ 금원산자연휴양림(거창군 위천면 금원산길 412)
여름철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숲 콕 휴가지로 금원산자연휴양림을 소개한다. 폭포와 계곡, 등산로, 산책로, 숲속의 집, 야영데크 등 휴양림 안에서 즐길 수 있는 숲캉스의 조건을 모두 갖춘 곳으로 7월에는 숲속음악회가 개최되어 풍성한 볼거리가 더해진다.
◇ 월성계곡군립공원, 남덕유산(거창군 북상면 월성리 일원)
거창수승대를 지나 거창군 북상면으로 이동하면 여름철 최대 피서지인 월성계곡군립공원이 있다. 월성계곡은 남덕유산 동쪽 자락의 월성천을 따라 형성된 길이 5.5㎞의 계곡으로 기암괴석과 투명한 계곡물이 어우러진 풍경은 한 폭의 수채화를 보는 듯하며, 얼음물처럼 차가운 계곡에 발을 담그면 한여름 더위를 잊을 수 있다.
◇ 거창창포원(거창군 남상면 창포원길 21-1)
여름에 창포원을 방문하면 뭉게뭉게 피어있는 수국, 단아하면서도 화려한 연꽃·수련 등 여름꽃들의 향연이 펼쳐진다. 7월에는 어린이 물놀이장을 개장(7.18.~8.18.)하니, 가족과 함께 창포원 나들이를 해보길 바란다.
◇ 감악산 거창별바람언덕(거창군 신원면 덕산리 산 57)
별바람언덕이라는 이름만큼 바람이 많은 곳으로, 정상부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은 그 자체로 가슴이 뻥 뚫리는 시원함을 느끼게 해준다. 가을에는 아스타국화, 봄여름철에는 해질녘 노을이 아름답기로도 유명하다. 오는 15일에는 소소한 피크닉행사를 개최하고 있어 다양한 프로그램도 체험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w188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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