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장마철 앞두고 하천·하수구 준설하고 수목 제거

황대일 2024. 6. 14.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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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는 집중호우에 따른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해 하천·하수구 준설 등 재난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고 1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갑작스러운 폭우로 하천이 범람할 것에 대비해 70여 개 하천에서 무성하게 자란 수목을 제거하고 준설작업도 병행한다.

시는 폭우에 따른 하수도 범람과 역류를 막기 위해 최근 5년간 침수가 생긴 곳과 기름때가 많은 상업·시장 지역을 중심으로 준설공사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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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폭염 대비 가로수 정비와 취약계층 건강 관리도 병행
능곡전통시장 하수구 야간 준설 현장 [고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고양=연합뉴스) 황대일 기자 = 경기 고양시는 집중호우에 따른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해 하천·하수구 준설 등 재난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고 1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갑작스러운 폭우로 하천이 범람할 것에 대비해 70여 개 하천에서 무성하게 자란 수목을 제거하고 준설작업도 병행한다.

강우 초기에 각종 오염물질이 빗물에 휩쓸려 하천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비점오염저감시설' 12곳은 점검을 완료했다.

비점오염물질은 도로나 농지, 산지, 공사장 등 불특정 장소에 쌓여 있다가 빗물과 함께 하천으로 들어가는 농약·가축 분뇨·쓰레기 등을 일컫는다.

태풍 대비 가로수 정비 [고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시는 폭우에 따른 하수도 범람과 역류를 막기 위해 최근 5년간 침수가 생긴 곳과 기름때가 많은 상업·시장 지역을 중심으로 준설공사도 벌였다.

또한 보행로 주변의 나무가 태풍으로 부러져 시민 안전을 위협할 것에 대비해 취약 가로수와 고사목을 정비하고 잡목도 없앤다.

보건소는 폭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독거노인, 만성질환자, 장애인 등의 가정을 방문하거나 안부 전화를 걸어 건강 관리를 지원한다.

한편 시는 오는 10월 15일까지 풍수해 재난 상황실을 꾸려 순찰, 응급 대처, 비상 근무 등 역할을 하게 된다.

ha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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