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리가 익어갈 무렵'에는…붉은돼지와 파리꼬뮌의 그 노래, 그 와인 [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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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에 접어들고 또 새로운 계절을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이맘때 제철 과일로 요즘 가장 많이 보이는 체리를 먹으며 떠오른 재밌는 와인을 소개합니다.
이런 이야기를 떠올리기 전에 이 집의 레드 와인을 마시면 정말 잘 익은 체리를 베어 문 것 같이 신선하고 풍성한 과육이 느껴집니다.
그래서 저는 매년 5-6월 체리의 계절이 오면 이 와인을 마시고 더 많이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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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에 접어들고 또 새로운 계절을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이맘때 제철 과일로 요즘 가장 많이 보이는 체리를 먹으며 떠오른 재밌는 와인을 소개합니다.
르 떵 데 스리즈 Le Temps Des Cerises: 체리가 익어갈 무렵
와인을 만드는 도멘(Domaine) 이름이 '체리가 익어갈 무렵'입니다.
장-밥티스트 클레망이 작곡한 노래로, 파리 코뮌을 기리기 위해 프랑스에서는 매년 5월 들려오곤 합니다. 사회주의를 대표하는 노래로 알려진 곡 제목이 도멘의 이름이라니 상당히 흥미로운 집이라는 첫인상을 받았습니다.
이런 이야기를 떠올리기 전에 이 집의 레드 와인을 마시면 정말 잘 익은 체리를 베어 문 것 같이 신선하고 풍성한 과육이 느껴집니다. 그래서 저는 매년 5-6월 체리의 계절이 오면 이 와인을 마시고 더 많이 소개합니다.
생산자 Axel Prufer는 독일 사람인데 1998년 프랑스에 왔고 랑그독의 유명 내추럴 와인 생산자를 만나며 내추럴 와인에 빠져들었습니다. 이후 2003년 랑그독 Mas Blanc이라는 곳에 정착하여 본격적으로 내추럴 와인을 만들기 시작합니다.
이 지역은 프랑스 남부에 위치하여 프랑스 내에서도 뜨겁고 더운 지역입니다. 강건하고 묵직한 와인을 생산하는 생산지로 알려져 있죠. 악셀의 와인은 조금 다릅니다. 신선하고 생동감 넘치는 스타일의 와인을 세상에 내놓았고 모두에게 인정받으며 랑그독을 대표하는 내추럴 와인 생산자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남은 이야기는 스프에서)
심영구 기자 so5wha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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