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유가 하락에 5월 수출입 물가 5개월 만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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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원달러 환율과 국제 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수출 물가와 수입 물가가 다섯 달 만에 나란히 하락했습니다.
한국은행의 '5월 수출입물가지수 및 무역지수'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물가지수는 131.70으로 4월 132.55보다 0.6% 하락했습니다.
수출물가지수는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넉 달 연속 상승하다 지난달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5월 수입물가지수도 전달보다 1.4% 하락한 141.58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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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원달러 환율과 국제 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수출 물가와 수입 물가가 다섯 달 만에 나란히 하락했습니다.
한국은행의 '5월 수출입물가지수 및 무역지수'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물가지수는 131.70으로 4월 132.55보다 0.6% 하락했습니다.
수출물가지수는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넉 달 연속 상승하다 지난달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농림수산품이 1.9% 상승한 반면 공산품은 0.6% 하락했으며, 세부 품목별로는 냉동수산물이 3.6% 올랐지만, 경유 7.5%, 휘발유는 11% 내렸습니다.
5월 수입물가지수도 전달보다 1.4% 하락한 141.58로 집계됐습니다.
원재료가 광산품을 중심으로 전달보다 3.7% 하락했고, 중간재도 석탄석유제품, 화학제품 등이 내리면서 0.3% 하락했습니다.
세부 품목 중에서는 커피(-4.5%)와 원유(-5.9%) 요소(-12.9%) 등의 하락률이 컸습니다.
수입물가 하락은 향후 생산자 물가와 소비자 물가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유성욱 한은 물가통계팀장은 "수입 물가 하락은 시차를 두고 생산자, 소비자 물가에 반영될 수 있다"며 "시차가 어느 정도 될지, 생산자들이 가격 하락분을 어떻게 반영할지에 따라 영향은 다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윤수 기자(yoo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econo/article/6607783_3645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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