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證 “SK하이닉스, 엔비디아 내 입지 공고… 27만닉스 간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차증권은 SK하이닉스에 대해 시장 지배력이 견고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14일 노근창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차별화된 패키징 공법을 통해 엔비디아 내 1등 지위 향후에도 유지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목표 주가를 상향한 이유에 대해 노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 성장성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대차증권은 SK하이닉스에 대해 시장 지배력이 견고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목표 주가를 기존 21만원에서 27만원으로 올리고, 투자 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13일 SK하이닉스의 종가는 22만2000원이다.
14일 노근창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차별화된 패키징 공법을 통해 엔비디아 내 1등 지위 향후에도 유지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목표 주가를 상향한 이유에 대해 노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 성장성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SK하이닉스의 2분기 디램과 낸드 비트그로스(비트 단위로 환산한 반도체 생산량 증가율)는 기존 추정치와 유사할 것”이라면서도 “HBM의 매출액 비중이 1분기 대비 상승하면서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를 17.6% 상회하는 4조9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했다.
노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차별화된 매스 리플로우-몰디드 언더필(MR-MUF) 패키징 공법은 5세대 HBM인 HBM3E에서도 빛을 발하고 있다”며 “생산 수율은 업계 최고 수준을 기록하면서 고객사 내 입지는 더욱 견고해지고 있다”고 했다.
현재 SK하이닉스는 HBM3E 8단 제품을 양산하고 있으며 내년부터 12단 제품을 공급할 것으로 보인다. 노 연구원은 “엔비디아의 R100 울트라 라인업을 검토해 보면 HBM 밀도(Density)는 2026년까지는 빠른 속도로 상승할 것”이라며 “SK하이닉스는 HBM 1등 기업으로서의 투자 매력은 여전히 크다”고 했다.
그는 “일반 서버 수요는 여전히 저조하지만 추론용 서버를 중심으로 엔터프라이즈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데이터 센터의 저전력 수요와 함께 더블데이터레이트(DDR)5 6400Mbps(초당 메가비트) 시장이 개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HBM 이외의 메모리 제품에 있어서도 추가적인 모멘텀(주가 상승 동력)이 부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무비자에 급 높인 주한대사, 정상회담까지… 한국에 공들이는 中, 속내는
- 역대급 모금에도 수백억 원 빚… 선거 후폭풍 직면한 해리스
- 금투세 폐지시킨 개미들... “이번엔 민주당 지지해야겠다”는 이유는
- ‘머스크 시대’ 올 것 알았나… 스페이스X에 4000억 베팅한 박현주 선구안
- 4만전자 코 앞인데... “지금이라도 트럼프 리스크 있는 종목 피하라”
- 국산 배터리 심은 벤츠 전기차, 아파트 주차장서 불에 타
- [단독] 신세계, 95年 역사 본점 손본다... 식당가 대대적 리뉴얼
- [그린벨트 해제後]② 베드타운 넘어 자족기능 갖출 수 있을까... 기업유치·교통 등 난제 수두룩
- 홍콩 부동산 침체 가속화?… 호화 주택 내던지는 부자들
- 계열사가 “불매 운동하자”… 성과급에 분열된 현대차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