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24시] 부산, 국제관광 도시로 발전하려면

오수희 2024. 6. 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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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국제관광 도시로 가는 길'은 부산시의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 방안을 찾기 위해 활동하고 있다.

연구단체 대표인 최도석 의원은 "관광도시 부산의 현주소를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국제 해양관광도시로 발돋움시키기 위한 방안을 찾기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면서 "관광 전문가 워크숍과 부산 거주 외국인, 산학관연 관계자가 참여하는 세미나를 여는 등 시민 소통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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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관광도시 육성 위한 정책 연구과제 시행
부산시의회 '국제관광 도시로 가는 길' [부산시의회 제공]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부산시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국제관광 도시로 가는 길'은 부산시의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 방안을 찾기 위해 활동하고 있다.

이 연구단체는 국제관광 도시 육성사업 정책에 발맞춰 시의회 차원에서 국제 관광도시 부산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향을 찾기 위해 2022년 8월 결성됐다.

연구단체는 첫 번째 정책 연구과제로 부산 공설 해수욕장 7곳을 대상으로 '해수욕장의 글로벌 관광거점 조성방안에 관한 연구'를 수행했다.

정책 연구 결과 부산 공설 해수욕장별 문제점 진단과 관광 활성화 방안이 도출됐다.

이어 지난해 정책 연구과제로 해양관광의 꽃이라 할 수 있는 '부산항 항 내 유람선 관광산업 활성화 방안'을 두고 머리를 맞댔다.

연구 결과 부산항 유람선 관광산업의 문제점을 제시하고 유람선 운항코스 검토, 실내 콘텐츠 체험시설 같은 경쟁력 제고 방안이 제시됐는데 이는 부산시 해양관광 정책사업에 반영됐다.

부산시의회 '국제관광 도시로 가는 길' 연구 활동 [부산시의회 제공]

연구단체는 지난해 10월 유람선 배후 연계 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여러 현장을 방문했다.

부산 대표 해상관광지인 자갈치시장 유람선 선착장과 배후 지역인 아미동 비석 문화마을, 감천문화마을 등지를 방문해 관광시설 현황을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연구단체는 '글로벌 관광도시 구현을 위한 부산 관광수용태세 개선 방안'을 올해 정책과제 주제로 삼았다.

동부산권과 비교해 열악한 원도심 관광 인프라를 개선해 부산 관광의 새로운 핵심 무대로 만들기 위한 방안을 찾기 위한 연구다.

부산은 해운대구와 기장군 등 동부산권에 문화관광 인프라가 집중돼 있어 서부산권이나 원도심의 관광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연구단체 대표인 최도석 의원은 "관광도시 부산의 현주소를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국제 해양관광도시로 발돋움시키기 위한 방안을 찾기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면서 "관광 전문가 워크숍과 부산 거주 외국인, 산학관연 관계자가 참여하는 세미나를 여는 등 시민 소통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osh998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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