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이 너무 고픈 케인…"100% 다하지 못하면 벌 받을 수 있어, 모든 걸 제대로 해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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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해리 케인이 첫 경기를 앞두고 각오를 전했다.
영국 '데일리 스타'는 13일(한국시간) "케인이 잉글랜드 선수단에 유로 개막전에서 세르비아를 과소평가하지 말라고 경고했다"라고 보도했다.
케인은 세르비아에 대해 "제대로 준비하지 않으며 타격을 입을 수 있는 팀이다. 수비적으로도 정말 강하다. 그들의 움직임은 우리를 어렵게 만들 수 있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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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해리 케인이 첫 경기를 앞두고 각오를 전했다.
영국 '데일리 스타'는 13일(한국시간) "케인이 잉글랜드 선수단에 유로 개막전에서 세르비아를 과소평가하지 말라고 경고했다"라고 보도했다.
잉글랜드는 그동안 막강한 전력에도 불구하고 메이저 대회에서 뚜렷한 성적을 내지 못하는 팀으로 유명하다. 지난 유로 2020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게 유로 대회 역사상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
이번만큼은 분위기가 다르다. 주장 케인을 비롯해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하자마자 에이스로 올라선 주드 벨링엄, 맨시티의 4연속 프리미어리그(PL) 우승을 이끈 필 포든 등 유명 선수들이 대거 합류했다.
특히 케인의 컨디션이 좋다. 그는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에서만 36골 8도움으로 득점왕에 올랐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8골 4도움을 몰아쳤다. 올 시즌 45경기 44골 12도움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남겼다.
당연히 각종 개인상이 따라왔다. 케인은 독일 '키커'가 선정한 올해의 팀, 독일프로축구선수협회(VDV) 베스트 11, UCL 시즌 스쿼드와 득점왕, 뮌헨 올해의 선수 등에 오르며 최고의 선수로 인정받았다.
케인은 유럽에서 가장 뛰어난 공격수에게 주어지는 유러피언 골든슈까지 받았다. 유리피언 골든슈는 득점을 기반으로 유럽 최고의 공격수를 뽑는 상이다. 케인은 세루 기라시, 킬리안 음바페 같은 쟁쟁한 경쟁자를 누르고 주인공이 됐다.
다만 팀 성적이 따라오지 않았다. 우승을 위해서 뮌헨으로 이적했지만 바람이 이뤄지지 않았다. 뮌헨이 독일 분데스리가를 포함한 모든 대회에서 트로피 획득에 실패했다. 케인은 다시 한번 무관의 아쉬움을 삼켰다.
케인은 그 누구보다 유로 2024 우승에 대한 욕심이 크다. 잉글랜드가 목표를 이루기 위해선 첫 단추를 잘 꿰야 한다.
잉글랜드는 유로 2024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세르비아를 상대한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잉글랜드가 우세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그러나 케인은 방심하지 않았다.
케인은 세르비아에 대해 "제대로 준비하지 않으며 타격을 입을 수 있는 팀이다. 수비적으로도 정말 강하다. 그들의 움직임은 우리를 어렵게 만들 수 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서 "장신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매우 위험할 수 있다. 조심하지 않으면 어려운 경기가 될 수 있다. 우리는 그 점을 확실히 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케인은 이번 대회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우리는 유로에서 우승한 적이 없는 팀이다. 역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리가 달성하고 싶은 목표지만, 길고 힘든 여정이 될 것이라는 걸 알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케인은 "이 대회에서 100%를 다하지 못하면 대가를 치러야 한다. 모든 것을 제대로 해야 한다. 우리 선수단의 기량과 선수들의 면면을 보면 역대 최고의 팀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는 두려움이 없는 놀라운 재능을 보유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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