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린, 마이어 클래식 첫날 공동 2위 쾌조… 한국선수 시즌 15번째 대회서 첫승하나

김경호 기자 2024. 6. 14.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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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린이 14일 미국 미시간주 벨몬트의 블라이더필드CC에서 열린 LPGA 투어 마이어 클래식 첫날 17번홀에서 샷을 하고 있다. 벨몬트|AFP연합뉴스



안나린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이어 LPGA 클래식(총상금 300만 달러) 첫날 공동 2위로 출발했다.

안나린은 14일 미국 미시간주 벨몬트의 블라이더 필즈CC(파72·6556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잡고 5언더파 67타를 기록, 단독선두 앨리슨 리(미국)에 2타 뒤진 공동 2위로 출발했다. 브룩 헨더슨(캐나다), 리젯 샐러스, 제니퍼 컵초(이상 미국),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 등 9명과 공동 2위다.

올시즌 T모바일 매치플레이에서 공동 3위를 차지하고 지난주 숍라이트 LPGA 클래식에서 공동 6위에 오르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안나린은 2022년 데뷔 이후 첫 우승에 도전한다.

시즌 14번째 대회까지 1승도 거두지 못한 한국선수들은 다음주 열리는 시즌 3번째 메이저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을 앞두고 다시 힘을 내고 있다.

김인경이 공동 11위(4언더파 68타), 최혜진과 전지원, 이정은5가 공동 22위(3언더파 69타)로 출발했다. 임진희는 1언더파 71타로 공동 48위다.

세계 1위 넬리 코르다는 더블보기 1개, 보기 5개, 버디 3개로 4오버파 76타를 치는 심각한 부진을 보이며 공동 132위로 출발해 컷탈락 위기에 빠졌다.

김경호 선임기자 jer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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