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치매센터, 우리팜·케어팜 치유농업 프로그램 운영

박희석 2024. 6. 14.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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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학교병원에서 위탁운영하고 있는 대전치매센터는 치매 환자·가족들을 위한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개발해 치매안심센터를 포함한 유관기관에 보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치매환자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정서 교류와 심리적 지원을 위해 대전시농업기술센터와 연계해 체험형 치유농업 프로그램으로 개발됐고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전문가 매칭을 통한 텃밭 도시농업 프로그램인 행복 농장 '케어팜' △치유농업사가 찾아가는 원예치유 프로그램 '우리팜'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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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농업 체험·원예치유 프로그램 제공

[아이뉴스24 박희석 기자] 충남대학교병원에서 위탁운영하고 있는 대전치매센터는 치매 환자·가족들을 위한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개발해 치매안심센터를 포함한 유관기관에 보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치매환자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정서 교류와 심리적 지원을 위해 대전시농업기술센터와 연계해 체험형 치유농업 프로그램으로 개발됐고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전문가 매칭을 통한 텃밭 도시농업 프로그램인 행복 농장 ‘케어팜’ △치유농업사가 찾아가는 원예치유 프로그램 ‘우리팜’으로 구성돼 있다.

케어팜 프로그램은 1가구 1구획을 분양받아 텃밭을 가꾸는 도시농업 프로그램으로 올해 4월부터 시작되어 11월까지 지원하며, 우리팜 프로그램은 기관별 6월까지 상반기 운영을 마치고, 10월경 하반기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문가 매칭을 통한 텃밭 도시농업 프로그램인 행복 농장 ‘케어팜’과 치유농업사가 찾아가는 원예치유 프로그램 ‘우리팜’ 운영 모습. [사진=충남대병원]

상반기에는 5개 구 치매안심센터, 공립요양병원 2개소, 보훈요양원의 치매환자와 가족 130여명이 참여해 높은 호응을 보였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치매환자 가족은 “원예 활동을 통해 치매환자 돌봄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데 도움을 받고 심리적 안정을 얻을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오응석 센터장은 “센터에서 개발한 치유농업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는 위로와 치유의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치매가족을 위한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효숙 소장은 “다양한 치유농업 프로그램 활동이 참가자들의 지친 몸과 마음의 활력을 찾을 수 있는 하나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대전=박희석 기자(news2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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