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中 경제규모 1위’ 광동성과 5년만에 신산업 협력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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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중국 내 지역총생산(GRDP) 1위인 광동성과 5년 만에 경제협력을 재개한다.
양병내 산업부 통상차관보는 "광동성은 중국의 개혁개방 초창기부터 우리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왔다"며 "친환경 에너지와 스마트 제조 등 신산업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양국 기업이 더 많은 사업 기회를 발굴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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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우리나라가 중국 내 지역총생산(GRDP) 1위인 광동성과 5년 만에 경제협력을 재개한다. 광동성에는 현대차 수소연료전지 공장, LG디스플레이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공장 등 약 1600개 우리 기업들이 진출해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오전 서울 중구 앰배서더 풀만호텔에서 중국 광동성 인민정부와 ‘제9회 한-광동성 발전포럼’을 열고 이같은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광동성의 지난해 GRDP액은 1조9272억달러(한화 2655조6800억원가량)으로 중국 내 31개 성시 중 GRDP와 대역·교역 규모가 모두 1위다. 지난해 우리와 교역액은 약 503억달러(한화 69조3134억원가량)에 이른다.
이번 포럼은 ‘신에너지 및 스마트제조 협력 강화’를 주제로 양병내 산업부 통상차관보와 황닝성 광동성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부주임을 비롯한 양국 정부 관계자와 기업인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신에너지와 스마트제조 등 신산업 협력방안을 논의한 가운데 한국무역협회, 한국 스마트제조혁신협회, 광동성 중소기업국이 양국의 관련 산업 현황을 소개하고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또 H2KOREA(수소융합얼라이언스)와 포산(佛山) 환경·에너지연구원, 차세대융합기술원, 대공방 국제가속기가 각각 수소분야 협력, 혁신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아울러 우리 기업 31곳과 중국 기업 20곳이 참여한 ‘한-광동 기업교류회’가 열렸다. 교류회에서는 중국 시장 진출 및 비즈니스 협력을 위한 상담이 진행됐다.
양병내 산업부 통상차관보는 “광동성은 중국의 개혁개방 초창기부터 우리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왔다”며 “친환경 에너지와 스마트 제조 등 신산업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양국 기업이 더 많은 사업 기회를 발굴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광동성에 진출한 우리 투자기업들에 대한 지원과 양국간 안정적인 공급망 협력을 강화하자”고 당부했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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