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영업적자 축소 전망-현대차

황태규 2024. 6. 14.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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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14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2분기 모바일 부문의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영업적자 폭은 축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북미향 IT OLED는 2분기에 출시됐고, LG디스플레이는 평균판매단가(ASP)가 높은 13인치 위주로 패널 양산을 점진적으로 늘릴 것"이라며 "13인치 공급가는 300달러 후반대로 추정되며, 초기 가동에 따른 수율·감가상각비 반영에도 수익성은 예상보다 좋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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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가 1.25만·'매수'

[아이뉴스24 황태규 기자] 현대차증권은 14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2분기 모바일 부문의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영업적자 폭은 축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 주가 1만25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대표. [사진=LG디스플레이]

올해 2분기 LG디스플레이의 매출액은 6조2390억원, 영업적자는 3690억원으로 추정했다.

김종배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IT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매출 확대와 액정표시장치(LCD)·OLED TV 출하 확대, 패널가 상승, 우호적 환율 지속 등으로 2분기 영업 적자 폭은 축소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질 하반기에는 IT 디바이스 수요 회복으로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북미향 IT OLED는 2분기에 출시됐고, LG디스플레이는 평균판매단가(ASP)가 높은 13인치 위주로 패널 양산을 점진적으로 늘릴 것"이라며 "13인치 공급가는 300달러 후반대로 추정되며, 초기 가동에 따른 수율·감가상각비 반영에도 수익성은 예상보다 좋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1분기부터 이미 양산은 시작돼 매출에 일부 반영됐고,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이라며 "하반기 IT OLED 판매량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LG디스플레이가 전 사업 부문에서 순항 중이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증설된 생산능력을 기반으로 한 P-OLED 출하 확대·퀄 지연에 대한 불확실성의 해소, IT OLED 출하, Auto에서의 구조적인 성장, TV 패널 출하 확대 등 LG디스플레이는 전체 사업 부문에서 순항 중"이라며 "재무구조 개선, OLED 포트폴리오의 지속적인 확대 등 체질 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황태규 기자(dumpli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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