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 장흥군수, 전남 시장군수협의회장 선출

김성 장흥군수 "전남도와 중앙정부에 지역의 목소리 내겠다"

13일 무안군 승달문화예술회관에서 제12차 전남 시장군수협의회 정례회가 열린 가운데 시장군수들이 정례회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전남시장군수협의회

김성 장흥군수가 민선8기 후반기 전남 시장군수협의회장으로 선출됐다.

전남 시장군수협의회는 지난 13일 무안군 승달문화예술회관에서 제12차 전남 시장군수협의회 정례회를 열고 김성 장흥군수를 협의회장으로 뽑았다.

전남 시장군수협의회는 지역 간의 공동현안에 대한 의견 교환과 협력방안 모색,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조직된 협의체로 전남 22개 시군 단체장으로 구성돼 있다.

김성 군수는 앞으로 전남도 22개 시장·군수를 대표해 대한민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공동회장단으로서 지역의 목소리를 대변한다.

이날 회의를 통해 22개 시·군은 지역 현안 사업과 전남 및 중앙부처 건의 안건 10건에 대해 의결을 진행했다.

특히 전세사기 피해자 주거비 지원, 대통령 공약사항인 수문~녹동 간 연륙교 건설, 쌀값 폭락 방지와 가격 안정 대책 마련 등의 안건을 상정해 공동대응하기로 했다. 또한 전남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 지지를 위한 결의문도 채택했다.

김성 군수는 "전남 시장·군수님들의 지혜를 모아 지역 현안을 풀어가고 지자체 간 상생·협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전라남도와 중앙정부에 전남 22개 시군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데에도 신경을 쓰겠다"고 말했다.

무안=홍기철 기자 honam3333@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