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 차별화된 기술적 해자 구축하고 글로벌 진출…목표가↑-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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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14일 에이피알에 대해 글로벌 시장 진출 가속화와 차별화된 기술적 능력을 기반으로 높은 성장세를 보인다고 판단했다.
이어 "향후 실리콘투와의 협업 시너지를 통한 글로벌 시장 진출 가속화와 차별화된 기술적 해자·마케팅 능력을 기반으로 화장품과 홈뷰티 디바이스에서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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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황태규 기자] 현대차증권은 14일 에이피알에 대해 글로벌 시장 진출 가속화와 차별화된 기술적 능력을 기반으로 높은 성장세를 보인다고 판단했다. 목표 주가는 43만원에서 60만원으로 올렸고,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곽민정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에이피알의 신제품 울트라 튠은 앱에서만 모드 변환이 가능한데, 이는 향후 사용자 데이터 확보를 통한 동사의 신제품 타겟팅·소비자 행동 분석 등에 적용될 수 있다"며 "강력한 기술적 해자를 구축하고 있다는 점에서 타 뷰티 디바이스와의 강력한 차별화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평택2공장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를 통해 성장 모멘텀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곽 연구원은 "평택2공장을 기반으로 내년 연간 최대 800만대까지 생산 능력이 확충되면서 늘어나는 수요에도 적극 대응이 가능해진 만큼, 글로벌 시장 공략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며 "미국 내 신규 리테일 입점 등을 통한 성장세는 더욱 커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에이피알은 틱톡, 콰이쇼우, 타오바오, 샤오홍슈 등 중국 주요 플랫폼 대형 라이브 커머스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올해 1분기에는 '중국 틱톡'으로 불리는 더우인에서 미용기기 카테고리 순위 9위에 오르는 성과도 있었다.
중국 홈뷰티 디바이스 시장의 특징은 피부 노화 예방에 대한 관심 증가로 소비자 연령층이 점차 낮아지고 있으며, 스킨 케어 하이테크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곽 연구원은 2026년 중국 시장 규모는 약 4조원에 달할 전망으로 향후 에이피알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향후 실리콘투와의 협업 시너지를 통한 글로벌 시장 진출 가속화와 차별화된 기술적 해자·마케팅 능력을 기반으로 화장품과 홈뷰티 디바이스에서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황태규 기자(dumpling@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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